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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정유 ‘동유가’ 2026학년도 6월 평가원 문학 기출, ‘진짜 금강산’ 사자봉과 화룡소 완벽 분석.

2026학년도 6월 평가원 기출 <동유가> 완벽 분석! 내신대비, 변형문제, 중간고사, 기말고사 시험직전대비까지 핵심정리와 기출문제 예측 완료!

“전설은 거짓말일까, 진실일까?”

홍정유의 「동유가」는 단순한 여행기가 아닙니다.
금강산의 ‘말이 되는 풍경’과 그것을 마주한 한 선비의 진심이 담긴 기록이죠.
2026학년도 6월 모의평가 문학 지문에 출제된 이 작품을 지금 제대로 이해한다면,
기출 유형 분석, 내용 일치, 표현 기법 정리까지 한 번에 끝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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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작품 개관

홍정유(洪鼎裕, 1829~1904)는 조선 후기 경화사족 출신 문신이자 학자입니다.
병자호란 때 순절한 충신 홍익한의 후손이며, 한문 대신 한글 가사체를 택한 이례적인 선택은 주목할 만합니다.
이는 단지 ‘읽기 위한’ 글이 아닌, 가문 내 여성까지 포함한 독자층을 염두에 둔 실용적 문학이자, 사실주의적 의도를 담은 것입니다.

「동유가」는 1862년 금강산 유람 경험을 바탕으로 창작된 2186자 분량의 장편 가사입니다.
조선 후기 관유가사의 대표작으로 꼽히며, 이전 시대의 기행가사와는 형식과 내용 면에서 뚜렷한 차별성을 지닙니다.

가장 두드러지는 특징은 바로 일기체 형식. 날짜 순으로 여정을 서술하면서도 사실성과 객관성을 강화했습니다.
또한, 유교적 교훈보다는 자연의 미와 여행자의 순수한 감상에 초점을 맞췄으며, 관찰자의 시선이 선명하게 살아 있는 기록이라는 점에서 당대 경화사족의 실증적 사고를 엿볼 수 있습니다.


2. 지문 내용 인용 및 심층 해설

“화룡담 깊은 못이 너럭바위 아래 있어”
→ 구체적 공간 묘사를 통해 현장감을 확보. 장면화 능력이 필요한 구절입니다.

“뿜으며 들썩이며 변화가 무궁하다”
생동감 표현. 자연의 움직임을 ‘생명체처럼’ 묘사합니다. 이는 화자의 감탄과 경이감을 직접적으로 전달하는 장치입니다.

“중의 말이 황당하여 대강 걸러 들으니”
→ 전설을 접한 화자의 첫 반응은 의심과 거리두기. 실증적 사고가 반영된 문장입니다.

“들으니 그럴듯해 건넛산 바라보니…”
→ 태도의 전환: 황당함 → 수긍. 핵심은 ‘직접 관찰’입니다.
이야기를 사실로 받아들이는 합리적 변화를 담고 있는 장면이며, 기출 선지에 매우 자주 등장하는 부분입니다.

“봉래의 후약을 만물초에 남겨 두고”
→ 이 시의 백미. 포기를 ‘문학적 승화’로 처리하며, 현실 수용 + 미래 희망이라는 이중적 정서를 전달합니다.

3. 학생들을 위한 심화 분석

1) 전설과 현실의 교차: 문학적 의미

화룡담과 사자봉의 전설은 「동유가」의 대표적 서사 장치입니다.
처음엔 화자의 비판적 거리두기로 출발하지만, 시각적 확인을 통해 수긍에 이릅니다.
이는 19세기 문인의 현실 검증 태도환상적 상상력의 공존을 보여줍니다.

2) 기행가사의 흐름과 차별성

정철의 「관동별곡」과 비교하면 다음과 같은 차이가 두드러집니다:

  1. 공적인 임무와 이념 탈피

    정철은 관찰사 자격으로 자연을 예찬한 반면, 홍정유는 개인 유람을 전제로 서술합니다.

  2. 운문적 특성 감소, 산문적 서사 강화

    화려한 수사가 아닌 객관적 기록 중심. 일정, 거리, 날씨까지 철저히 기록합니다.

3)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포인트

고어 및 어휘 문제: ‘남여’, ‘지로승’, ‘후약’ 등은 반드시 주석 확인
화자의 위치 파악: ‘건넛산’은 쳐다본 공간이지, 화자가 직접 올라간 곳이 아님
발화 주체 혼동: 따옴표 없이 인용이 이어지므로 “~하랴” 표현에 주의
주제 해석 오류: 등반 포기는 나약함이 아니라 현실 수용겸허한 순응

4. 정리 및 학습 포인트

💎 핵심 요약:
「동유가」는 조선 후기 한글 기행가사로서 사실성과 체험성을 극대화한 작품입니다.
유교적 교훈이 아닌 자연 예찬과 감상의 진정성에 방점이 찍혀 있습니다.

갈래: 조선 후기 장편 한글 관유가사
형식: 일기체, 사실적 서사 강조
주제: 금강산 유람의 즐거움과 자연 질서에 순응하는 태도
표현: 의인법, 설의법, 관찰을 통한 정서 변화
특징: 구체적 일정, 거리, 교통수단까지 기록 → 실제적 감각 전달

💡 TIP: 시험에 꼭 나올 만한 요소들
- 표현 기법: 화룡과 사자 대화 부분의 의인법
- 화자의 태도 변화: 전설 수용의 계기 (직접 관찰)
- 내용 일치: 직접 간 장소 vs 바라본 장소 구별 문제

⚠️ 주의: ‘만물초 등반 포기’를 부정적으로 해석하는 오류에 주의하세요.
이 장면은 자연의 조건에 순응하며 겸허히 수용하는 긍정적 전환입니다.

Q1. 전설을 처음에는 믿지 않았던 이유가 무엇인가요?

화자는 처음에 승려가 들려준 이야기를 ‘황당하다’고 여겼습니다. 이는 19세기 문인의 실증적 태도를 반영한 것으로, 근거 없는 말에 쉽게 현혹되지 않고 사실 여부를 확인하려는 이성적 판단의 표현입니다.

Q2. “봉래의 후약”은 왜 중요한가요?

이 표현은 화자가 만물초를 직접 보지 못한 아쉬움을 ‘뒷날의 약속’이라는 시적 언어로 승화시킨 부분입니다. 작품 전체의 정서를 집약하면서도 문학적 표현이 가장 절정에 달한 구절로, 시험에 출제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 내용 태그: 수능국어, 기행가사, 홍정유, 동유가, 자연예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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