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직한 대화의 원리와 담화 관습, 어떻게 실천할까?
요즘 친구들과 대화를 나누다 보면, 가끔 "이 말, 괜히 했나?" 싶은 순간이 있지 않나요?
🤔 사실 우리가 무심코 하는 말 속에도 지켜야 할 ‘대화의 원리’가 숨어 있답니다.
그리고 이 원리들은 단순히 예의에 그치지 않고, 우리가 더 나은 공동체 구성원이 되도록 도와줘요.
오늘은 공손성, 협력, 체면 유지의 원리를 중심으로 과거와 현재의 담화 관습까지 탐색하며,
내가 어떤 식으로 듣고 말하는지를 성찰해볼 거예요. ✨
📋 목차
1. 공손성의 원리란? 🌸
공손성의 원리는 대화할 때 상대방을 배려하고 존중하는 태도를 말합니다.
예의 바른 말투와 행동은 상대방의 감정을 지켜주는 동시에, 신뢰를 쌓는 데 필수적이에요.
“약속 시간에 늦었어. 미안.”
“그래서 내가 너랑 약속하면 항상 늦잖아.” ❌
이런 식으로 상대방의 잘못을 지적하는 표현은 공손성 위반입니다.
대신 이렇게 표현해 보면 어떨까요?
“괜찮아. 나도 오랜만에 바깥 구경했어. 여유 있게 기다렸어.” ✅
💎 핵심 포인트:
공손성은 단순한 예의가 아니라, 상대의 마음을 배려하는 말하기 태도입니다.
2. 협력의 원리, 말에도 전략이 필요해! 🤝
협력의 원리는 대화의 목적에 따라 상대와 호흡을 맞추는 것이에요.
상대방의 질문에 애매하게 대답하거나, 주제와 무관한 말을 하는 건 협력을 방해하죠.
“오늘 점심 뭐 먹을까?”
“음... 뭐든 괜찮아.” ❌
이런 식의 대화는 선택을 어렵게 만들어요. 협력의 원리를 지키려면, 의미 있는 정보를 줘야 합니다.
“어제 분식 먹었으니까 오늘은 피자 어때?” ✅
특히 협력의 원리에는 양의 격률, 질의 격률, 관련성, 태도라는 네 가지 하위 원칙이 있어요.
- 양의 격률
정보는 필요한 만큼만 제공하자!
- 질의 격률
진실하고 근거 있는 말만 전달하자!
- 관련성의 격률
대화 주제에 맞는 말만 하자!
- 태도의 격률
모호한 표현은 줄이고, 간결하고 명확하게!
3. 체면 유지의 원리, 관계의 온도를 지키는 법 🔥
체면 유지의 원리는 말 그대로 상대방의 사회적 체면을 지켜주는 것이에요.
우리가 무심코 던지는 말 한마디가 상대를 불편하게 만들 수도 있다는 걸 기억해야 해요.
“이 옷 진짜 별로야. 너랑 안 어울려.” ❌
“음... 예전 스타일 같긴 한데, 너만의 분위기 있어.” ✅
상대의 자존감을 고려한 표현은 관계를 더 따뜻하게 만들어요.
특히 부탁하거나 거절할 때 체면 유지 원리를 잘 활용해야 해요.
⚠️ 주의: "그건 네가 알아서 해." / "바빠서 안 돼." 같은 단호한 표현은 감정을 상하게 할 수 있어요.
예를 들어, 부탁을 거절할 때는 이렇게 해보세요:
“선배, 죄송하지만 오늘은 어머니 심부름 때문에 일찍 가야 해요. 대신 내일 일찍 와서 도와드릴게요.” ✅
4. 조상들의 말하기, 담화 관습 속 지혜 📜
옛 사람들은 돌려 말하기나 우회적인 표현을 통해 상대방을 배려했어요.
고전 시조 「가마귀 검다 하고」나 속담에도 그런 흔적이 뚜렷이 나타나죠.
“물이 깊을수록 소리가 없다”
“말이 고마우면 비지 사러 갔다가 두부를 사 온다”
이처럼 말의 무게와 영향력을 중요하게 생각한 우리 조상들.
단순한 말 한마디가 관계의 신뢰를 좌우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던 거죠.
💡 TIP: 조상의 담화 관습을 알면, 오늘날 우리 말의 뿌리도 이해할 수 있어요.
5. 현재 담화 관습의 명암,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들 🔍
요즘 사람들은 자신의 의사를 명확하고 직접적으로 표현하는 경향이 있어요.
외래어나 신조어도 자주 쓰이면서, 더 빠르고 간결하게 말하려 하죠.
이런 담화 관습의 장점은 다음과 같아요:
- ✔️ 명확한 의사 전달이 가능하다.
- ✔️ 복잡한 표현을 간단하게 줄일 수 있다.
하지만 부정적인 면도 함께 존재하죠:
- ⚠️ 직설적 표현이 상대방의 기분을 상하게 할 수 있다.
- ⚠️ 우리말 규범의 파괴로 오해가 생기기도 한다.
우리가 사용하는 말은 곧 내가 속한 공동체의 문화를 드러냅니다.
그래서 담화 관습도 시대에 따라 계속 변화하고 있어요.
과거: “능력은 없지만 열심히 하겠습니다.”
현재: “제 역량을 발휘하여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6. 바람직한 담화 문화, 우리가 만들어가요 🌱
그렇다면 앞으로 우리는 어떤 담화 문화를 실천해야 할까요?
단순히 예의 바름을 넘어서 진심과 배려가 담긴 소통이 중요해요.
바람직한 담화 관습을 위해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은 다음과 같아요:
- 자신의 의견은 명확하게!
상대방이 내 말을 오해하지 않도록 정확히 전달해요.
- 상대의 입장도 함께 고려하기!
상대방이 불편하지 않게 말의 온도를 조절해요.
- 규범에 맞는 말 사용하기!
친근함과 질서를 동시에 지킬 수 있어요.
💎 핵심 포인트:
대화의 원리와 담화 관습을 실천하는 것은, 결국 더 따뜻한 세상을 만들어가는 시작입니다.
Q1. '공손성의 원리'는 실제 시험에서 어떻게 출제될 수 있나요?
대화의 예시가 주어지고, 공손성의 원리에 어긋난 부분을 찾아 고치는 형태로 자주 출제됩니다. 보통은 상대방의 기분을 상하게 하거나 비난하는 표현을 찾아내는 문제가 많아요.
Q2. 체면 유지의 원리는 왜 중요하죠?
체면 유지의 원리를 지키면 상대방의 사회적 지위를 존중하고, 대인관계에서 갈등을 줄일 수 있어요. 특히 부탁이나 거절 상황에서 적절한 표현을 사용하면 관계가 훨씬 부드러워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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