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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의제에 대한 입장 정리가 안 될 때 [2027학년도 EBS 수능특강 독서 적용 사회문화 09] '시민 참여에 대한 견해' 철학+사회 지문 완전 분석

2027 EBS 수능특강 독서 ‘시민 참여에 대한 견해’ 지문을 바탕으로 루소, 밀, 페이트먼, 바버의 관점 차이와 독해 기준을 정리합니다.


이 지문을 읽을 때 먼저 잡아야 할 흐름

이 지문은 ‘시민 참여’라는 하나의 개념에 대해 서로 다른 학자들의 관점을 순서대로 배치한 구조입니다. 따라서 개별 주장보다 먼저 확인해야 할 것은 누가, 어떤 전제에서, 참여를 어떻게 보고 있는지입니다. 처음에는 시민적 자질을 전제로 참여의 필요성을 제시하고, 이후 루소와 밀을 통해 고전적 관점을 제시한 뒤, 페이트먼과 바버로 이어지는 참여 민주주의 이론으로 확장됩니다. 이 흐름을 따라가면 지문은 특정 입장을 주장하기보다 관점의 전개 과정 자체를 설명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읽을 때는 ‘참여를 어디까지 인정하는가’, ‘대의제에 대한 태도는 어떤가’, ‘참여의 기능을 어떻게 보는가’ 이 세 기준을 계속 비교하면서 정리해야 합니다. 이 기준이 잡히면 뒤로 갈수록 등장하는 이론도 자연스럽게 정리됩니다.

루소와 밀의 핵심 차이: 참여 범위와 현실 인식

루소와 밀은 모두 시민 참여를 긍정적으로 보지만, 참여를 바라보는 방식에는 중요한 차이가 있습니다. 루소는 일반 의지는 대표될 수 없다는 전제에서 출발하여 직접적인 참여를 강조합니다. 따라서 대의제는 시민이 선거 순간에만 자유롭다는 한계를 가진 체제로 이해됩니다.

반면 밀은 참여 자체의 중요성을 인정하면서도 사회 규모라는 현실 조건을 함께 고려합니다. 모든 사람이 직접 참여하는 것이 이상적이지만, 규모가 큰 사회에서는 대의제가 불가피하다고 봅니다. 이 차이는 단순한 입장 차이가 아니라, ‘이상 중심인가, 현실 조건을 고려하는가’라는 기준으로 구분해야 합니다.

이 지문에서는 이 두 입장을 대비하면서 읽어야 이후 참여 민주주의 이론이 어떤 방향으로 확장되는지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참여의 교육적 기능,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가

이 지문에서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핵심 기준은 참여의 교육적 기능입니다. 루소는 참여 과정을 통해 개인이 공동체에 속해 있다는 인식을 강화하고 공적 영역과 사적 영역의 갈등을 줄일 수 있다고 보았습니다. 즉, 참여는 단순한 정치 행위가 아니라 시민의 태도를 형성하는 과정입니다.

밀 역시 참여를 통해 시민의 도덕적·정신적 자질이 발전한다고 보았으며, 특히 일상과 가까운 수준에서의 참여를 강조합니다. 개인의 생활과 직접 연결된 영역에서 참여할 때 교육적 효과가 더 크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이 부분은 지문에서 반복적으로 강조되는 기준이므로, 참여의 효과를 묻는 상황에서는 ‘어디에서 이루어지는 참여인가’까지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페이트먼과 바버: 참여 민주주의의 확장 방식

페이트먼은 참여를 선거에 한정하지 않고 삶 전반에 걸친 과정으로 확장합니다. 즉, 참여는 특정 순간의 행위가 아니라 지속적으로 이루어지는 활동이며, 직장이나 학교 같은 다양한 영역에서 실현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이 관점에서는 참여 자체가 시민의 자질을 형성하는 기능을 수행합니다.

바버는 한 걸음 더 나아가 대의제를 ‘약한 민주주의’로 보고, 참여를 통해 이루어지는 민주주의를 ‘강한 민주주의’로 규정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기준은 시민이 공동의 목표를 형성하고 상호 작용하는 정치 공동체입니다. 또한 그는 참여가 비현실적인 이상이 아니라, 오히려 다수가 스스로를 통치하는 것이 더 안정적일 수 있다는 전제 위에 있다고 보았습니다.

이 두 이론은 공통적으로 참여를 확대하지만, 페이트먼은 ‘참여의 범위와 일상성’, 바버는 ‘민주주의의 형태와 수준’에 초점을 둔다는 점에서 구분해야 합니다.

많이 헷갈려하는 부분: 대의제에 대한 태도 구분

이 지문에서 가장 자주 혼동되는 지점은 대의제에 대한 입장입니다. 루소는 일반 의지가 대표될 수 없다는 이유로 대의제를 근본적으로 제한된 체제로 봅니다. 반면 밀은 대의제를 현실적으로 필요한 제도로 인정합니다.

또한 바버는 대의제가 개인의 정치적 의지를 위임한다는 점에서 자유와 충돌한다고 보지만, 페이트먼은 대의제의 한계를 지적하면서도 참여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접근합니다. 따라서 단순히 ‘찬성/반대’로 구분하지 말고, 왜 그렇게 보는지의 이유까지 함께 묶어서 정리해야 혼동이 줄어듭니다.

많이 물어보는 부분

루소와 밀은 모두 참여를 강조하는데 왜 다르게 봐야 하나요?

두 사람 모두 참여를 긍정하지만, 루소는 직접 참여를 원칙으로 보고 대의제를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반면, 밀은 사회 규모를 고려하여 대의제를 인정합니다. 기준은 ‘이상 중심인가, 현실 조건을 고려하는가’입니다.

참여의 교육적 기능은 무엇을 의미하나요?

참여 과정 자체가 시민의 태도와 자질을 형성하는 역할을 한다는 의미입니다. 단순히 의견을 표현하는 것이 아니라, 공동체 의식이나 책임감을 길러 주는 기능까지 포함합니다.

페이트먼의 참여는 왜 과정이라고 하나요?

참여를 선거나 특정 행위로 한정하지 않고, 개인의 삶 전반에서 지속적으로 이루어지는 활동으로 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일상적인 영역에서도 민주주의가 실현된다고 봅니다.

바버가 말하는 강한 민주주의는 무엇이 다른가요?

대의제 중심의 정치가 아니라 시민들이 직접 상호 작용하며 공동의 목표를 만들어 가는 형태를 의미합니다. 참여 자체가 민주주의의 핵심이 되는 구조입니다.

이 지문에서 가장 중요한 비교 기준은 무엇인가요?

참여의 범위, 대의제에 대한 태도, 참여의 기능 이 세 가지입니다. 이 기준으로 각 학자의 입장을 나누면 지문의 구조가 명확하게 정리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