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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와 덕은 어떻게 읽어야 하나 2027학년도 EBS 수능특강 독서 개념 02-3] 「롤스와 매킨타이어의 정의관」 완벽 분석

2027학년도 EBS 수능특강 독서 「롤스와 매킨타이어의 정의관」에서 절차적 공정성과 공동체 중심 정의를 어떻게 구분해 읽어야 하는지 설명합니다.



이 지문은 정의를 무엇으로 보아야 하는지를 두 관점으로 대비해 읽어야 하는 설명문입니다. 한쪽은 절차의 공정성을 중심에 두고, 다른 한쪽은 공동체의 전통과 덕의 실천을 중심에 둡니다. 따라서 처음부터 두 입장이 정의를 실현하는 자리 자체를 다르게 본다는 점을 붙잡아야 합니다. 롤스는 개인들이 어떤 조건에서 원칙을 합의하느냐에 초점을 두고, 매킨타이어는 개인이 어떤 공동체적 맥락 속에서 살아가느냐에 초점을 둡니다. 이 차이를 놓치면 두 사람이 모두 정의를 말하고 있는데도 왜 서로를 비판하는지 흐려집니다. 특히 이 지문은 단순히 입장을 나열하는 데서 끝나지 않고, 매킨타이어 관점의 의의와 한계까지 함께 제시합니다. 그래서 읽는 동안에는 ‘정의의 기준이 절차에 있는가, 공동체적 삶에 있는가’를 중심축으로 삼아야 합니다. 문제에서도 세부 표현보다 이 기준이 유지되는지를 확인하는 방식이 더 중요합니다.

처음에 잡아야 할 기준은 정의가 만들어지는 자리입니다

이 지문에서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것은 두 입장이 정의를 설명하는 출발점이 다르다는 점입니다. 롤스는 정의를 합리적 개인들의 합의와 절차적 공정성을 통해 세워지는 것으로 봅니다. 따라서 롤스를 읽을 때에는 사람들이 어떤 성향을 지녔는지보다, 어떤 조건에서 원칙을 정하는지가 핵심이 됩니다.

반면 매킨타이어는 인간을 공동체와 분리된 존재로 상정하는 것 자체를 문제 삼습니다. 그래서 매킨타이어를 읽을 때에는 개인이 독립적으로 판단한다는 설정보다, 공동체의 전통과 관습이 개인의 자아와 윤리적 삶을 형성한다는 흐름을 따라가야 합니다. 결국 이 지문은 정의를 만드는 자리를 절차에서 찾는 관점과 공동체적 삶의 맥락에서 찾는 관점을 대비하는 방식으로 전개됩니다.

롤스는 결과보다 절차의 공정성을 먼저 봅니다

롤스를 이해할 때에는 ‘결과가 좋아 보이는가’보다 ‘그 결과에 이르는 기준이 공정한가’를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지문에서 롤스는 사람들이 자신의 사회적 위치나 능력, 출신을 모르는 원초적 상황에서 사회 제도의 원칙을 합의한다고 가정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개인의 실제 이해관계가 아니라, 누구에게도 유리하거나 불리하지 않은 조건에서 원칙이 정해진다는 점입니다.

이 때문에 롤스의 정의관은 다수의 행복을 얼마나 크게 만들었는가 같은 결과 중심 판단과 구별됩니다. 롤스에게 정의로운 사회는 절차적 공정성을 갖춘 제도를 통해 자유를 보장하고 약자도 보호할 수 있어야 합니다. 따라서 문제를 풀 때에도 롤스의 핵심을 단순한 평등 주장으로 좁히지 말고, 공정한 절차를 바탕으로 한 제도 구상이라는 방향으로 읽어야 합니다.

매킨타이어는 공동체 안에서 덕이 실천되는 과정을 봅니다

매킨타이어는 정의를 개인들의 추상적 합의로 설명하는 방식이 현실의 윤리적 삶을 충분히 담지 못한다고 봅니다. 이 지문에서 매킨타이어는 공동체의 전통과 관습이 개인의 자아를 만들고, 개인은 공동체의 이야기 속 일부로 존재한다고 말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말은 공동체가 단순한 배경이 아니라, 개인의 정체성과 가치 판단이 형성되는 자리라는 점입니다.

또 하나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은 매킨타이어가 정의를 덕의 실천과 연결한다는 점입니다. 공동체가 추구하는 덕목의 실천을 반복하면서 공동체의 선을 추구하는 성향인 덕이 길러지고, 정의 역시 그 과정에서 실현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매킨타이어를 읽을 때에는 정의를 하나의 완성된 규칙으로 보기보다, 공동체 안에서 형성되고 실천되는 윤리적 삶의 흐름으로 이해해야 합니다.

많이 헷갈리는 부분은 전통 강조의 의미와 비판의 방향입니다

이 지문에서 자주 흔들리는 부분은 매킨타이어가 전통을 강조한다는 말의 뜻입니다. 이것은 전통을 무조건 옹호한다는 뜻으로 읽으면 안 됩니다. 지문은 오히려 이러한 강조가 전통에 대한 비판적 사고와 진보를 저해할 수 있다는 비판까지 함께 제시합니다. 따라서 전통의 중요성을 말하는 대목과 그 관점에 대한 비판 대목을 분리해서 읽어야 합니다.

또한 공동체의 고유한 가치를 지나치게 강조하면 상대주의로 흐를 수 있다는 우려도 중요합니다. 여기서 확인해야 할 기준은 모든 공동체의 체계가 자동으로 동등한 가치를 가진다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그런 방향으로 흘러갈 위험이 제기된다는 점입니다. 이처럼 지문 후반은 매킨타이어의 관점을 반박하기만 하는 부분이 아니라, 그 한계를 짚으면서도 기존의 보편적 정의 논의와 다른 새로운 관점을 제시했다는 의의를 함께 드러내는 부분입니다.

문제에서 확인해야 할 기준은 입장별 중심어의 연결입니다

이 지문은 세부 문장을 따로 떼어 외우기보다, 각 입장에서 반복되는 중심어를 연결해 두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롤스 쪽에서는 합리적 개인, 합의, 원초적 상황, 절차적 공정성, 제도 같은 표현이 하나의 줄기로 묶여야 합니다. 매킨타이어 쪽에서는 공동체, 전통과 관습, 자아, 덕, 자기실현, 타인과의 결합 같은 표현이 하나의 흐름으로 이어져야 합니다.

선지를 판단할 때에도 이 연결이 유지되는지를 보면 흔들림이 줄어듭니다. 예를 들어 어떤 설명이 절차 중심의 관점을 공동체 중심 설명으로 바꾸어 놓거나, 전통 강조에 대한 비판을 전통 자체의 부정으로 바꾸어 놓으면 어긋난 진술일 가능성이 큽니다. 결국 이 지문에서는 각 입장의 중심어가 어떤 방향으로 연결되는지를 확인하는 방법이 가장 안정적입니다.

많이 물어보는 부분

롤스의 핵심은 평등 주장이라고만 보면 되는가

그렇게 좁히면 지문의 중심이 흐려집니다. 이 지문에서 롤스의 핵심은 단순한 평등 주장보다, 공정한 절차를 통해 사회 제도의 원칙을 세우려는 관점에 있습니다. 평등과 자유의 보장은 그 절차적 공정성 위에서 이해해야 합니다.

매킨타이어는 개인보다 공동체만 중요하다고 보는가

이 지문은 그렇게 단순하게 말하지 않습니다. 매킨타이어는 개인의 자아와 자기실현이 공동체와 분리되어 성립할 수 없다고 봅니다. 따라서 개인을 지우는 것이 아니라, 개인을 공동체적 맥락 속에서 이해하려는 관점으로 읽어야 합니다.

덕은 개인이 혼자 수양하는 성격으로 이해하면 되는가

이 지문에서는 그렇게 보기 어렵습니다. 매킨타이어에게 덕은 공동체가 추구하는 덕목의 실천을 반복하는 과정에서 길러지는 성향입니다. 따라서 덕은 공동체의 전통과 실천에서 떨어진 개인적 의지로만 설명되지 않습니다.

매킨타이어에 대한 비판은 그의 관점을 부정한다는 뜻인가

그 뜻으로만 읽으면 지문 후반의 균형을 놓치게 됩니다. 지문은 전통 강조가 비판적 사고를 저해하거나 상대주의로 흐를 위험을 지적하면서도, 공동체를 중심으로 정의를 논하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했다는 의의를 함께 인정합니다.

공리주의와 연결된 문제에서는 무엇을 먼저 봐야 하는가

결과 중심인지, 절차나 공동체적 맥락을 보지 않는지부터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롤스는 절차적 공정성을 중시하므로 결과만 앞세우는 설명과 거리가 있고, 매킨타이어는 공동체 안에서 덕이 실천되는 과정을 보므로 행복 총량만으로 정의를 설명하는 흐름과 거리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