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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운 지문이지만 꼭 가져가야 하는 게 있는 고전소설 지문 [2022학년도 9월 평가원] '배비장전' 고전소설 기출 분석

 


배비장전은 조선 후기 판소리계 소설로, 양반 배비장이 제주도에서 겪는 망신과 갈등을 해학적으로 그린 작품입니다. 이 지문은 애랑에게 속아 창피를 당한 배 비장이 서울로 돌아가려다가 한 계집과 말다툼을 벌이고, 이후 사공과도 갈등을 겪는 장면을 담고 있습니다. 지문을 읽을 때는 대비와 갈등의 반복 패턴, 배 비장의 말투 변화가 나타나는 지점, 갈등이 해소되는 순간, 독백적 발화의 개념을 함께 파악해야 합니다. 특히 배 비장이 처음에는 하대하다가 점점 말공대를 올리며 태도를 바꾸는 과정이 두 번 반복된다는 점이 핵심입니다.

대비와 갈등의 시작

배 비장은 서울로 돌아가려고 떠나는 배가 어디 있는지 물어보려 합니다. 무서움을 억지로 참고 "여보게, 이 사람. 말씀 물어보세."라고 말을 건넵니다. 그러나 계집은 한참 물끄러미 보다가 대답도 하지 않고 고개를 돌립니다. 배 비장은 분해서 목소리를 돋우어 "이 사람, 양반이 물으면 어찌하여 대답이 없노?"라고 다시 묻습니다.

여기서 배 비장과 계집 사이의 갈등이 시작됩니다. 배 비장은 구식적 습관으로 지방 사람이라고 한 손 놓고 하대를 하지만, 계집은 이에 반발하며 거칠게 되받아칩니다. "양반, 양반, 무슨 양반이야. 품행이 좋아야 양반이지"라며 배 비장의 과거 망신을 들춰냅니다. 이 장면은 배 비장과 계집 사이의 대비와 갈등을 보여주는 첫 번째 국면입니다.

배 비장의 태도 변화와 갈등 해소

계집의 말을 들은 배 비장은 부끄럽고 분한 마음이 앞서져서 혼잣말로 자탄합니다. "허허 내가 금년 신수 불길하다!"라며 섬에 온 것을 후회합니다. 분한 마음에 다시 말싸움을 하고 싶지 않지만, 해는 점점 서산에 걸치고 앞길을 물을 사람이 없습니다. 결국 배 비장은 "말공대를 얼마쯤 올려 다시 수작을 하것다"는 대목에서 태도를 바꿉니다.

이 지점이 바로 변화의 시작입니다. "여보시오, 내가 참 실수를 대단히 하였소. 이곳 풍속을 모르고"라며 말투를 고칩니다. ⓐ"여보게"에서 ⓑ"이 사람"을 거쳐 ⓒ"여보시오"로 말공대가 올라가는 과정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계집도 이에 잘 받아주며 갈등이 해소됩니다. 처음에는 배 비장과 계집이 싸웠지만, 배 비장이 태도를 바꾸자 갈등이 해소되는 패턴이 한 번 완성됩니다.

사공과의 갈등 반복

계집과의 갈등이 해소된 후, 이번에는 사공이 등장합니다. "저기 있습니다"라고 계집이 알려주자 배 비장이 사공을 찾아갑니다. 그런데 "단말의 비위가 틀려"라는 표현에서 다시 갈등이 시작됩니다. 배 비장과 사공 사이에 또다시 대비와 갈등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배 비장은 사공에게도 처음에는 거칠게 말하지만, 이내 한숨을 쉬며 "어법을 고쳐" 말투를 바꿉니다. 이 지점이 두 번째 변화의 시작입니다. 사공도 뒤에서 잘 받아주며 갈등이 해소됩니다. 이처럼 지문은 배 비장이 계집과 갈등을 겪고 해소하는 패턴을 한 번 보여주고, 다시 사공과 갈등을 겪고 해소하는 패턴을 반복합니다.

독백적 발화의 이해

배 비장이 혼잣말로 "허 내가 그저 주먹을 못 깨고 또 실수를 했구나"라고 말하는 장면이 있습니다. 이 대목은 따옴표로 표시되어 있어 말이 밖으로 나왔지만, 아무도 이 말을 받아주지 않습니다. 이는 대화도 아니고 내적 독백도 아닌 독백적 발화입니다.

독백적 발화란 내가 이 말을 했는데 아무도 받아주지 않은 경우를 뜻합니다. 내적 독백은 마음속으로만 하는 것이므로 따옴표가 없지만, 독백적 발화는 실제로 소리 내어 말했으나 독백처럼 흘러간 경우입니다. 이 개념은 평가원 수능에 나온 개념이므로 알아두어야 합니다.

지문 독해 시 확인할 포인트

  • 배 비장과 계집의 갈등, 배 비장과 사공의 갈등이 각각 시작되고 해소되는 패턴이 두 번 반복됩니다.
  • 배 비장의 말투 변화는 "여보게" → "이 사람" → "여보시오"로 점점 말공대가 올라가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 변화의 시작 지점은 "말공대를 얼마쯤 올려 다시 수작을 하것다"와 "어법을 고쳐"라는 표현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독백적 발화는 따옴표로 표시되어 있지만 아무도 받아주지 않은 발화를 의미합니다.
  • 배 비장은 구식적 습관으로 지방 사람을 하대하다가, 현실적 필요 때문에 태도를 바꾸는 인물로 그려집니다.

FAQ

배 비장은 왜 처음에 하대를 했나요?

배 비장은 구식적 습관으로 지방 사람이라고 한 손 놓고 하대를 합니다. 양반으로서 지방 사람을 아랫사람으로 여기는 태도가 몸에 배어 있기 때문입니다.

말공대란 무엇인가요?

말공대는 말의 높낮이, 즉 존댓말의 정도를 의미합니다. 배 비장이 말공대를 올렸다는 것은 반말에서 존댓말로, 또는 낮은 존댓말에서 높은 존댓말로 바꾸었다는 뜻입니다.

독백적 발화와 내적 독백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내적 독백은 마음속으로만 하는 것이므로 따옴표가 없습니다. 독백적 발화는 실제로 소리 내어 말했지만 아무도 받아주지 않아 독백처럼 흘러간 경우를 뜻하며, 따옴표로 표시됩니다.

갈등이 해소되는 시점은 언제인가요?

배 비장이 말투를 고쳐 말공대를 올린 후, 상대방이 잘 받아주면서 갈등이 해소됩니다. 계집과의 갈등은 "여보시오"라고 말한 후, 사공과의 갈등은 "어법을 고쳐" 말한 후 해소됩니다.

이 작품의 주요 패턴은 무엇인가요?

배 비장이 처음에 하대하며 갈등을 일으키고, 이후 태도를 바꿔 말공대를 올리며 갈등이 해소되는 패턴이 계집과의 관계, 사공과의 관계에서 두 번 반복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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