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고2 창비 <화법과 언어> 교과서의 「설득 전략을 활용하여 연설하기」 단원을 한 번에 정리한 내용입니다. 연설의 개념부터 화자의 공신력, 이성적·감성적 설득 전략, 그리고 그레타 툰베리의 「어떻게 그럴 수 있나요?」 연설 분석까지 내신과 수능 화법 영역에서 꼭 알아야 할 포인트를 시험에 딱 맞게 정리해 볼게요.
📋 목차
연설 단원 한눈에 보기
먼저 이 단원의 큰 틀부터 잡아 봅시다. 연설은 공식적인 상황에서 청중의 생각·행동·태도를 바꾸기 위해 자신의 주장과 의견을 전달하는 의사소통 행위입니다. 즉, 단순 정보 전달이 아니라 설득이 핵심인 말하기 유형이죠.
그래서 이 단원에서는 세 가지를 함께 묶어서 공부합니다. 바로 ① 연설의 개념, ② 화자의 공신력, ③ 이성적·감성적 설득 전략입니다. 실제 교과서에서는 김연아, 레이철 카슨, 마틴 루서 킹, 그레타 툰베리의 연설을 분석하면서 각각 어떤 설득 전략을 쓰고 있는지 확인하게 됩니다.
내신·수능에서는 보통 “이 부분에서 사용된 설득 전략은?”, “화자의 공신력을 높이는 요소는 무엇인가?”처럼 개념과 사례를 연결해서 묻는 문제들이 자주 나옵니다. 따라서 정의 + 요소 + 예시를 세트로 기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화자의 공신력 5가지 요소
공신력이란, 화자가 청중에게 공적인 신뢰를 받을 만한 능력을 말합니다. 청중이 “이 사람 말은 믿을 만하다.”라고 느껴야 설득이 제대로 먹히겠죠. 교과서에서는 공신력을 다음 다섯 가지 요소로 나눕니다.
- 전문성: 화제가 되는 분야에 대한 지식과 경험을 충분히 갖추었는가?
- 신뢰성: 평소 성품과 평판이 믿을 만한가? 말과 행동이 일치하는가?
- 사회성: 또래성, 친근감, 공감 능력 등으로 청중에게 거리감을 줄이는 힘
- 침착성: 위기 상황에서도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침착하게 대처하는 태도
- 외향성: 역동적인 어조와 몸짓으로 신념과 열정을 드러내는 정도
예를 들어, 김연아가 올림픽 출전 선수이자 유니세프 친선 대사로서 평창 동계 올림픽을 소개하는 연설을 하는 경우, 경기 경험과 활동 이력은 전문성과 신뢰성을 동시에 보여 줍니다. 이렇게 화자는 자신의 이력, 태도, 표현을 통해 공신력을 전략적으로 드러내고, 청중은 이 요소들을 종합해 “얼마나 믿을 만한가”를 판단하게 됩니다.
이성적 설득 전략과 대표 예시
이성적 설득 전략은 주장에 대한 타당한 이유와 근거를 들어 청중을 논리적으로 설득하는 방법입니다. 여기서는 “말이 되는가?”가 핵심이죠.
- 논증 방법 활용: 연역 논증(일반 → 구체), 귀납 논증(구체 → 일반)을 사용합니다. 예를 들어 여러 철학자가 모두 죽었다는 사례들을 제시하고 “따라서 모든 사람은 죽는다.”라고 일반화하는 것이 귀납 논증입니다.
- 객관적 근거 제시: 역사적 사실, 전문가 의견, 통계 자료 등을 활용해 설득력을 높입니다.
레이철 카슨의 「침묵의 봄 새로운 장」에서는 합성 살충제를 비판하면서, 사용 전·후 농작물 피해 통계를 비교하고 곤충학자 연구와 국립과학원의 발표를 근거로 제시합니다. 이는 신뢰할 수 있는 통계 자료와 전문가 의견을 근거로 한 전형적인 이성적 설득 전략입니다. 시험에서는 “이 글에서 사용된 설득 전략”을 묻고, 보기에서 ‘통계 자료 제시 → 이성적 설득 전략’으로 연결하게 만드는 유형이 자주 출제됩니다.
감성적 설득 전략과 대표 예시
감성적 설득 전략은 청중의 감정에 호소하여 설득 효과를 높이는 전략입니다. 사람은 논리뿐 아니라 두려움, 분노, 연민, 동정심, 자부심, 수치심 등으로도 움직입니다.
- 마음을 움직이는 사례 제시
- 청중이 공감할 수 있는 구체적인 상황을 생생하게 제시
- 감성적인 어휘·표현, 반복되는 문장 구조 사용
마틴 루서 킹의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에서 흑인과 백인이 차별 없이 어울리는 미래를 반복적으로 묘사하는 부분, 그 자체가 청중의 공감과 감동을 끌어내는 감성적 설득 전략입니다. 다만 감성에만 지나치게 치우치면 “근거가 없다”라고 느껴져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 있으므로, 이성적 설득 전략과 균형을 이루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레타 툰베리 「어떻게 그럴 수 있나요?」 분석
이 단원의 핵심 제재가 바로 그레타 툰베리의 연설 「어떻게 그럴 수 있나요?」입니다. 세계 정상들을 향해 기후 위기에 대한 즉각적인 대응을 촉구하는 연설이죠.
이 연설에서 화자는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설득 전략을 복합적으로 활용합니다.
- 이성적 설득 전략: “10년 안에 탄소 배출량을 절반으로 줄이는 현재의 계획으로는 지구 기온을 1.5도 이하로 제한할 가능성이 50퍼센트뿐”이라는 내용처럼 구체적인 수치와 국제기구의 통계 자료를 근거로 제시합니다.
- 감성적 설득 전략: “사람들은 고통받고, 죽어 가고, 생태계는 무너지고 있어요.”, “어떻게 그럴 수 있나요?”와 같은 표현을 통해 청중에게 두려움, 부끄러움, 책임감을 느끼게 합니다.
- 화자의 공신력: 꾸준한 환경 운동, 또래 청소년이라는 친근함, 강한 어조와 표정 등으로 전문성·신뢰성·사회성·외향성을 드러냅니다.
내신 문제에서는 보통 ① 연설의 주제(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세계 정상들의 즉각적인 대응 필요), ② 이성적·감성적 설득 전략의 근거 부분, ③ 화자의 공신력 요소를 연결해서 묻습니다. 지문을 읽을 때는 “여기가 수치·자료인가, 감정 호소인가, 공신력을 드러내는 부분인가”를 표시해 두면 기출·변형문제 풀이가 훨씬 쉬워집니다.
내신·수능 대비 정리 & 연설 쓰기 팁
이제 시험 대비 관점에서 정리해 봅시다. 이 단원에서 꼭 기억해야 할 것은 다음 네 가지입니다.
- 연설의 개념: 공식적 상황 + 청중의 태도 변화 + 설득 목적
- 화자의 공신력 5요소: 전문성, 신뢰성, 사회성, 침착성, 외향성
- 이성적 설득 전략: 논증 방법(연역·귀납), 통계 자료·전문가 의견·역사적 사실 등 객관적 근거
- 감성적 설득 전략: 사례 제시, 공감대 형성, 감성적인 표현·반복, 두려움·수치심·희망 등 감정 자극
직접 연설문을 쓸 때는, 도입에서 감성적 설득 전략으로 관심을 끌고, 전개에서 이성적 설득 전략으로 논리를 채운 뒤, 정리에서 다시 감성적인 표현으로 실천을 독려하면 구조가 탄탄해집니다. 예를 들어 학교 생활 문제(물휴지 사용, 쓰레기 분리수거, 학교 폭력 등)를 주제로 잡고 실제 통계 자료와 기사, 인터뷰를 찾아 근거를 준비해 보는 것도 좋은 연습이 됩니다.
마지막으로, 연설 지문이 나오면 “이 대목은 어떤 설득 전략을 쓴 부분인지”를 먼저 판단해 보고, “화자의 공신력은 어떤 모습에서 드러나는지”를 연결해서 생각해 보세요. 이렇게만 정리해 두면 중간·기말 내신뿐 아니라 수능 화법 영역에서도 충분히 점수를 챙길 수 있습니다.
Q. 이성적 설득 전략인지 감성적 설득 전략인지 헷갈릴 때는 어떻게 구분하나요?
숫자, 통계, 전문가 의견, 연구 결과처럼 객관적 근거가 나오면 이성적 설득 전략일 가능성이 큽니다. 반대로 두려움, 분노, 수치심, 희망 등을 직접적으로 느끼게 하는 감정 표현·반복 문장이 중심이면 감성적 설득 전략으로 보는 것이 좋습니다.
Q. 화자의 공신력을 묻는 문제에서는 무엇을 먼저 봐야 하나요?
먼저 화자의 경력과 이력에서 전문성과 신뢰성을 찾고, 말투·표정·몸짓에서 외향성, 청중과의 관계에서 사회성을 찾으면 됩니다. 지문 속에서 “오랫동안 ~해 온 전문가”, “꾸준히 활동해 온 사람” 같은 표현이 나오면 공신력을 강조하는 부분일 가능성이 큽니다.
Q. 「어떻게 그럴 수 있나요?」 연설은 내신에서 어떤 식으로 자주 출제되나요?
주제와 목적(기후 위기에 대한 즉각적인 대응 촉구), 구체적인 수치와 통계 자료 부분(이성적 설득 전략), 두려움·부끄러움·책임감을 자극하는 표현(감성적 설득 전략), 그리고 그레타 툰베리의 환경 운동 이력과 같은 공신력 요소를 연결하는 문제가 자주 나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