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고2 동아 화법과 언어 교과서에 실린 「자아 개념과 협력적 대화」 단원을 정리한 것입니다. 자아 개념이 무엇인지, 그리고 대화 방식과 어떤 순환 관계를 이루는지, 더 나아가 협력적 관계를 만드는 대화 방법까지 내신·수능·모의고사·학교 수행평가에서 자주 묻는 포인트를 중심으로 정리해 볼게요.
📋 목차
단원 전체 흐름 한눈에 보기
이 단원은 크게 두 축으로 구성됩니다. 첫째, 자신에 대한 생각인 ‘자아 개념’이 의사소통 방식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그리고 그 둘이 어떻게 서로를 강화시키는지 파고듭니다. 둘째, 실제 대화 장면(웹툰·교실 대화)을 통해 협력적 관계를 만드는 대화 방식과 잘못된 대화 방식을 비교하며 학습합니다.
시험에서는 개념 자체를 외우는 것보다, “어떤 말이 자아 개념 형성에 영향을 주는지”, “어떤 발화가 협력적 관계 형성에 도움이 되는지”를 적용해서 파악할 수 있는지가 핵심입니다.
자아 개념의 뜻과 형성 과정
자아 개념은 간단히 말해 “나는 어떤 사람인가?”에 대한 자기 평가입니다. 스스로를 돌아보며 형성되기도 하지만, 교과서에서 강조하는 핵심은 대부분이 타인과의 의사소통 과정에서 만들어진다는 점이에요.
- 긍정적인 말을 자주 들으면 → 자신을 유능하고 가치 있는 사람으로 느끼며 긍정적 자아 개념 형성
- 비난·비교·무시를 자주 들으면 → 자신을 못난 사람으로 느끼며 부정적 자아 개념 형성
특히 가족, 친구, 선생님처럼 가까운 사람의 말은 더 강하게 작용합니다. 교과서에서 부모의 “너 때문에 창피하다.” 같은 말이 주인공의 부정적 자아 개념을 만들었다는 점을 기억해 두세요. 지문에서 누가, 어떤 말로, 자아 개념 형성에 영향을 주었는지 표시해 두면 문제 풀이가 훨씬 쉬워집니다.
자아 개념과 의사소통 방식의 순환 관계
중요한 포인트는 자아 개념 ↔ 의사소통 방식이 서로 주고받는 순환 관계라는 점입니다.
- 긍정적 자아 개념 → 자신감 있는 태도, 개방적·우호적·수용적인 말하기 → 주변에서 긍정적 평가를 더 많이 받음
- 부정적 자아 개념 → “나는 원래 못해.” 같은 자기 비하, 방어적·공격적·폐쇄적인 말하기 → 갈등과 부정적 평가가 늘어남
이렇게 형성된 자아 개념이 다시 의사소통 방식에 영향을 주고, 그 방식이 또 타인의 평가를 불러오면서 긍정의 선순환 혹은 부정의 악순환이 만들어집니다. 수능·모의고사에서는 이 순환 구조를 도식이나 상황 제시로 물어보는 문항이 자주 나오니, 화살표 흐름을 스스로 그려 보면서 정리해 두면 좋습니다.
교과서 예시 대화·작품 분석 정리
1. 웹툰 「스피릿 핑거스」 예시
주인공은 형제들과 계속 비교당하며 “너 때문에 창피하다.” 같은 말을 들으면서 자라, 스스로를 부족한 사람으로 여기는 부정적 자아 개념을 갖게 됩니다. 그래서 “반에서 3등밖에 못해요.”처럼 자기 능력을 깎아내리는 방식으로 말하죠.
그런데 주변 인물이 “그게 왜 못하는 거야?”, “너도 충분히 잘해.”라며 능력을 인정해 주고 기준을 다시 생각하게 해 줍니다. 이 긍정적인 말이 자아 개념을 서서히 바꾸고, 나중에는 “전 공부를 잘합니다!”처럼 자신감 있는 표현이 나오는 긍정적 의사소통 방식으로 이어집니다.
2. 준서와 친구들의 교실 대화
교과서의 ‘준서’ 대화는 (가) 갈등 장면과 (나) 갈등 해소 장면을 대비하여 자아 개념과 대화 방식을 비교하는 대표적인 내신 단골 소재입니다.
- (가)에서 준서는 “나는 발표에 재주가 없나 봐.”, “나는 모둠에 도움 안 되는 것 같아.”라며 부정적 자아 개념을 드러냄
- 친구들은 상대 감정을 고려하지 않고 직설적으로 말하거나, 공감 없이 나무라며 갈등을 키움
- (나)에서는 친구들이 진심 어린 사과와 긍정적 평가로 준서를 지지함
- 그 결과 준서는 “다음 발표는 잘할 수 있을 것 같아.”처럼 자신감과 의지를 드러내는 긍정적 자아 개념을 보임
시험에서는 보통 “준서의 자아 개념이 어떻게 변화했는지”, “각 대사에 드러난 자아 개념과 그에 영향을 준 말”을 짝지어 묻습니다. 지문에 밑줄이 그어진 대사 주변에 ‘긍정/부정’과 ‘영향을 준 말’을 같이 표시해 두는 습관을 들이세요.
협력적 관계 형성을 위한 대화 전략
협력적 관계를 만들기 위한 대화는 결국 상대의 자아 개념을 지켜 주는 말하기입니다. 교과서에서 정리한 포인트를 상황별로 묶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주제 선정·분량 조절: 상대 관심을 고려해 주제 고르기, 혼자만 말하지 않기
- 적절한 자기 노출: 처음에는 학교·취미 같은 사회적 자아, 친해질수록 성격·생각 같은 개인적 자아를 단계적으로 드러내기
- 부탁·요청: 상대의 부담을 고려해 완곡하고 정중하게, 이유를 함께 설명하기
- 거절: 미안한 마음을 드러내고, 불가능한 이유를 구체적으로 설명하기
- 사과: 변명보다 잘못 인정이 먼저, 진심을 담아 짧고 분명하게 말하기
- 감사: “고마워.”로 끝내지 말고, 어떤 점이 도움이 되었는지 구체적으로 언급하기
또, 자기 노출은 너무 적어도, 너무 많아도 관계 만족도가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도 등장합니다. 시험 문제에서는 “지나치게 부정적인 자기 노출”, “처음 만난 사이에 과도한 개인사 털어놓기” 같은 장면을 제시하고, 왜 바람직하지 않은지 서술형으로 설명하게 만들 수 있으니 근거를 말로 정리해 보는 연습을 해 두면 좋습니다.
내신·수능 기출 포인트 & 공부법
이 단원에서 자주 나오는 문제 유형을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지문 속 특정 말을 골라 상대의 자아 개념 형성에 미친 영향 설명하기
- 대화를 고쳐 써서 협력적 관계 형성이 가능하도록 바르게 제시하기
- 인물의 발화에 드러난 자아 개념의 성격(긍정/부정)과 의사소통 방식 연결하기
- 도식·그림으로 제시된 자아 개념–의사소통 방식 순환 관계 해석하기
공부할 때는 단순 암기보다, 하나의 실제 상황을 떠올리고 “지금 내가 이런 말을 들으면 자아 개념이 어떻게 바뀔까?”, “어떤 답변이 상대를 더 존중하는 방식일까?”를 스스로 만들어 보는 것이 변형문제와 서술형에 특히 효과적입니다. 마지막으로, 친구들과 역할극을 하며 부탁·거절·사과·감사 상황의 대사를 직접 짜 보는 활동까지 해 두면 중간고사·기말고사뿐 아니라 모의고사·수능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단원이 됩니다.
Q. ‘긍정적 자아 개념’이랑 ‘자기 합리화’는 어떻게 구분해야 하나요?
긍정적 자아 개념은 자신의 장점을 인정하면서도 부족한 점을 개선하려는 태도까지 포함합니다. 반면 자기 합리화는 잘못된 행동까지 정당화하며 문제를 외면하는 태도예요. 교과서에서 말하는 긍정적 자아 개념은 책임 회피가 아니라, 자신을 존중하면서 더 나아지려는 방향이라는 점을 기억하세요.
Q. 시험에선 자아 개념과 의사소통 중 무엇을 먼저 잡아야 하나요?
보통은 인물의 말(의사소통 방식)을 먼저 보고, “이렇게 말하는 사람은 자신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를 역으로 추론하면 쉽습니다. 즉, 말하는 방식 → 자아 개념 → 그 자아 개념에 영향을 준 다른 사람의 말 순으로 화살표를 그리며 문제를 풀어 보세요.
Q. 협력적 대화 문제에서 자주 하는 실수는 무엇인가요?
단순히 “예의를 지킨다.” 정도로만 쓰고 끝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드시 상대의 자아 개념을 지켜 주는 표현, 상대의 처지를 고려한 이유 제시까지 포함해 구체적으로 쓰는 연습을 해 두면 서술형에서 점수를 잃지 않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