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2 천재 교과서 화법과 언어에 나오는 「공동체의 문제를 해결하는 토의」 단원은 수능·내신에서 모두 자주 출제되는 필수 내용입니다. 이 글에서는 토의의 개념부터 의제의 요건, 자료 활용, 평가 기준, 그리고 ‘행복고등학교 공간 재구조화’ 사례까지 한 번에 정리해 보겠습니다.
📋 목차
토의의 개념과 의제 이해하기
토의는 공동체의 문제를 합리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여러 사람이 의견을 주고받는 협력적 의사소통입니다. 핵심 목적은 ‘내 생각 관철’이 아니라, 다양한 관점에서 문제를 분석하고 최선의 해결 방안을 찾는 것이라는 점을 기억해 두세요.
이때 토의의 출발점이 되는 것이 바로 의제입니다. 의제는 토의에서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로, 교과서 예시에서는 “행복고등학교의 공간 재구조화 사업을 어떻게 할 것인가?”처럼 의문형으로 진술되어 있습니다. 문제 인식 → 의제 설정이 정확해야 이후 대안 제시와 평가가 논리적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좋은 의제를 고르는 기준과 표현
교과서에서 정리하는 좋은 의제의 요건은 세 가지입니다.
- ① 모든 구성원이 관심을 가질 수 있는가?
- ② 토의할 가치와 필요성이 충분한가?
- ③ 시의적절한 문제인가?
예를 들어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와 같이 의문문 형태로 쓰면 다양한 대안을 자유롭게 논의하기 좋습니다. 서술문 (“공교육 정상화를 위한 우리의 과제”)은 발표문 느낌이 강해져 토의 의제로는 덜 적절하다는 점이 시험에 자주 나옵니다.
자료 활용과 평가 기준 정리
토의에서 좋은 의견을 내기 위해서는 먼저 자료 조사가 필수입니다. 도서, 신문 기사, 통계 그래프, 전문가 인터뷰, 누리집, 동영상 등 다양한 자료를 사용해 문제의 원인, 현황, 해결 방안을 미리 파악해야 합니다.
다만 출처가 불분명하거나, 내용이 부정확하거나, 심하게 편향된 자료는 사용하면 안 됩니다. 시험에서는 “어떤 자료가 토의에서 활용하기에 부적절한가?”를 고르는 형태로 출제될 수 있습니다.
또 하나 중요한 개념이 평가 기준입니다. 여러 대안 중 최적의 대안을 고르기 위해 ‘실현 가능성, 비용, 효율성, 시간, 교육적 효과, 학생 만족도’ 같은 기준을 미리 정해 두고 각 대안을 비교하는 것이죠. 기준을 잘못 세우면 대안 평가가 왜곡되므로, ‘평가 기준 설정’ 자체가 출제 포인트입니다.
행복고등학교 공간 재구조화 사례 분석
이 단원에서 가장 비중이 큰 부분이 바로 행복고등학교의 공간 재구조화 토의입니다. 교사·학부모·학생 대표가 메타버스 공간에서 의견을 나누며, 방치된 2층 복도 공간을 어떻게 바꿀지 결정하는 과정이 단계별로 제시됩니다.
① 문제 인식과 의제 설정
“널찍한 공간이 방치되어 있다”라는 문제를 인식하고 “행복고등학교의 공간 재구조화 사업을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의제로 정리합니다.
② 대안 제시
- 교사 대표: 소규모 프로젝트 학습 공간
- 학부모 대표: 자습실
- 학생 대표: 학생 휴게 공간
각자는 뉴스 동영상, 그래프, 스터디카페 사진, 요금표, 심리학 서적, 설문 조사 결과 등 여러 자료를 활용해 자신의 대안을 뒷받침합니다.
③ 평가 기준 설정과 대안 평가
교육적 효과·활용도·학생 만족도를 평가 기준으로 삼고, 각 대안이 기준에 얼마나 부합하는지 따져 봅니다. 예를 들어 학부모 대표는 스터디카페 이용 요금을 근거로 자습실의 경제적 장점을 강조하고, 학생 대표는 설문과 연구 결과를 통해 휴게 공간의 교육적 효과와 만족도를 강조합니다.
④ 최적의 대안 선택
결국 프로젝트 학습 공간 + 휴게 공간을 함께 만드는 절충안으로 결정됩니다. 중앙은 프로젝트 공간, 창가 쪽은 휴게 공간으로 구성해 평가 기준을 두루 만족시키는 것이죠. 이때 실시간 검색으로 ‘백색 소음’ 연구 결과를 찾아 제시한 장면은 ‘자료 활용의 중요성’을 상징적으로 보여 줍니다.
사회자 역할·참가자 태도·언어의 공공성
사회자는 토의의 전체 흐름을 책임지는 사람입니다. 시작 단계에서는 배경·의제·규칙을 안내하고, 중간에는 내용을 요약해 이해를 돕고, 마무리 단계에서는 결과를 정리해 줍니다. 또 발언 기회를 공평하게 나누어 어느 한쪽 의견만 과도하게 반영되지 않도록 조정합니다.
참가자는 자신의 의견을 간결하고 명확하게 제시하고, 타당한 근거와 자료를 제시하며, 다른 사람의 의견도 경청해야 합니다. 특히 “휴게 공간에서는 공부 안 하고 놀기만 한다”처럼 특정 집단을 비하하는 표현은 언어의 공공성을 해치는 발언으로, 내신 서술형에서 ‘부적절한 표현’ 찾기 유형으로 자주 등장합니다.
수능·내신 포인트와 오답 피하기
이 단원에서 꼭 정리해야 할 시험 포인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 토의의 5단계: 문제 인식·의제 설정 → 대안 제시 → 평가 기준 설정 → 대안 평가 → 최적의 대안 선택
- 의제의 요건 3가지와 의문문 진술 방식
- 자료의 종류와 적절성(출처·정확성·균형성)
- 평가 기준의 의미와 사례 적용(실현 가능성, 비용, 효율성, 교육적 효과 등)
- 사회자의 역할, 참가자의 태도, 언어의 공공성
변형·기출문제에서는 대화 일부를 바꿔 놓고 “누가 평가 기준을 잘못 적용했는가”, “어떤 자료가 부적절한가”, “사회자의 진행 중 잘못된 점은 무엇인가”를 묻는 방식으로 출제됩니다. 교과서 대화를 토대로 단계별 흐름을 그림처럼 떠올릴 수 있도록 여러 번 읽어 두면 중간고사·기말고사·모의고사에서 토의 문제는 안정적으로 맞힐 수 있습니다.
Q. 토의와 토론, 시험에서 어떻게 구별하나요?
토의는 공동체의 문제 해결을 목표로 여러 대안을 비교해 최적의 방안을 찾는 협력적 말하기입니다. 반면 토론은 찬성·반대처럼 입장이 나뉘어 논쟁하며 어떤 입장이 더 타당한지를 가립니다.
Q. 의제를 의문문으로 써야 하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의문문으로 써야 해결해야 할 문제가 분명해지고, 다양한 대안을 자유롭게 떠올리기 쉽기 때문입니다. 시험에서는 평서문·명령문 의제 중 부적절한 것을 고르는 문제가 잘 나옵니다.
Q. 평가 기준은 외워야 하나요, 이해만 하면 되나요?
‘실현 가능성·효율성·비용·시간·교육적 효과·만족도’ 등 대표 기준은 암기 + 적용 연습이 모두 필요합니다. 특히 하나의 기준을 놓고도 사람마다 평가가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사례와 함께 이해해 두면 서술형에서 큰 도움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