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고2 창비 <화법과 언어> 교과서의 「언어의 공공성과 사회적 의사소통」 단원을 한 번에 정리한 내용입니다. 언어의 공공성이 무엇인지, 왜 우리 국어 생활을 성찰해야 하는지, 그리고 내신·수능에서 어떤 식으로 출제되는지까지 시험 직전에 빠르게 복습할 수 있도록 정리해 두었어요.
📋 목차
단원 핵심 한눈에 보기
이 단원의 출발점은 “국어 생활은 기호를 활용한 사회적 의사 행위”라는 인식입니다. 우리가 아무 말이나, 아무 글이나 쓰는 것 같지만 사실은 여러 사람에게 영향을 주는 사회적 행동이라는 뜻이에요.
특히 인터넷과 디지털 매체가 발달하면서, 내가 쓴 말과 글이 친구 몇 명을 넘어서 불특정 다수에게 금방 퍼질 수 있는 시대가 되었죠. 그래서 표현의 자유만큼이나 언어의 공공성, 즉 “내 말과 글에 대한 공적 책임”이 중요한 기준이 됩니다.
이 단원에서 꼭 가져가야 할 목표는 두 가지입니다. 첫째, 기호를 활용한 사회적 행위로서 자신의 국어 생활을 성찰하는 태도. 둘째, 다양한 담화와 매체 자료를 보며 언어의 공공성을 이해하고 평가하는 능력입니다.
기호로서의 언어와 언어의 세 가지 특성
먼저 기본 개념부터 정리해 볼게요. 어떤 의미를 표현하기 위해 사용하는 여러 수단을 통틀어 기호라고 하고, 기호는 ‘내용’과 그 내용을 담아 내는 ‘형식’으로 이루어집니다. 우리가 쓰는 언어도 내용(뜻)과 형식(소리·문자)이 결합된 하나의 기호입니다.
교과서에서는 언어의 특성을 기호성, 자의성, 사회성 세 가지로 정리합니다.
- 기호성: 언어는 의미라는 내용과 음성·문자라는 형식이 결합된 기호라는 점.
- 자의성: ‘집’을 꼭 ‘집’이라고 부를 필요는 없었죠. house, maison처럼 내용과 형식이 필연적으로 연결된 것이 아니라 우연히 약속된 것이라는 특성입니다.
- 사회성: 언어는 사회 구성원 간의 약속이기 때문에 개인이 마음대로 바꾸면 의사소통이 깨집니다. 그래서 규범을 지키는 것이 중요해요.
내신에서는 “기호의 구성 요소”, “언어의 자의성이 드러나는 예”, “사회성과 관련된 설명으로 적절한 것 고르기” 같은 객관식·서술형으로 자주 나옵니다.
소통 매체 발달과 국어 생활의 변화
예전에는 얼굴을 마주 보고 음성 언어로만 소통하다가, 문자의 등장으로 시간과 공간을 넘어 의사소통할 수 있게 되었어요. 오늘날에는 인터넷, 스마트폰 등 디지털 매체를 통해 텍스트뿐 아니라 이모티콘, 사진, 음악, 영상 등 여러 기호를 한 번에 활용합니다.
문제는 이 매체들의 전파력입니다. 한 번 올린 글, 채팅, 댓글이 내 의도와 상관없이 빠르게 퍼지면서 사적인 말이 공적 비판의 대상이 되기도 하고, 거짓 정보가 가짜 뉴스로 변해 사회를 혼란스럽게 만들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 단원에서는 “나의 언어가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주고 있지는 않은지”, “국어를 오염시키거나 파괴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를 스스로 성찰해 보는 태도가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이게 바로 언어의 공공성과 연결되는 지점입니다.
언어의 공공성: 좁은 의미 vs 넓은 의미
언어의 공공성은 시험에서 개념 구분 문제로 잘 나오는 파트입니다. 좁은 의미와 넓은 의미를 비교해서 기억해 두세요.
- 좁은 의미: 국가 기관, 지방 자치 단체, 공공 기관·단체, 그에 소속된 공적 인물 등이 만들어 내는 공공 언어의 총체적 특성.
- 넓은 의미: 개인의 모든 발화도 사회적·법적 책임을 지니므로, 인간 개개인의 발화가 갖는 공적 책임과 가치까지 포함하는 개념.
교과서에서는 언어의 공공성을 “우리의 언어생활을 점검하고 돌아보는 기준”이라고 설명합니다. 즉, ‘내가 지금 쓰는 표현이 정확한가? 적절한가? 공정한가? 존중과 배려를 담고 있는가?’를 스스로 되돌아보게 하는 잣대가 되는 것이죠.
좋은 표현의 조건 4가지 정리
언어의 공공성을 고려할 때 좋은 표현이 갖춰야 할 조건은 네 가지입니다. 이 부분은 서술형·서답형, 내신 서술형, 수능 설명문 문항에서 거의 반드시 언급됩니다.
- 정확성: 「한글 맞춤법」, 「표준 발음법」 등 국어 규범을 지키고, 어법에 맞는 문장과 맥락에 맞는 어휘를 사용하는 것.
- 적절성: 정보의 양과 길이가 과하지도 부족하지도 않게 조절되고, 쉬운 우리말을 사용하며 불필요한 외래어 남용을 피하는 것.
- 공정성: 성별·장애·지역·세대·직업 등을 차별하는 표현을 삼가고, 어느 한쪽에만 유리하거나 불리한 표현을 쓰지 않는 것.
- 존중과 배려: 욕설·비속어 같은 저속한 표현을 피하고, 상대 입장에서 생각하며 고압적·권위적인 표현을 자제하는 태도.
교과서 활동에서는 “상행선/하행선 뜻풀이 바꾸기”, “박물관 유물 해설문 비교”, “교육 과정 서포터스 모집 안내문 고치기”, “차별적 표현을 공공성이 있는 표현으로 바꾸기” 등을 통해 이 네 가지 조건을 실제 언어 사용에 적용해 보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내신·수능 포인트와 대표 활동 유형
이 단원은 주로 내신 서술형·서답형, 화법·언어 파트 선택형, 학교 수행평가에서 많이 다뤄집니다. 대표적인 출제 유형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기호’, ‘언어의 공공성’ 개념 정의와 예시 제시 문항
- 소통 매체 발달 전·후의 언어생활 변화 비교하기
- 안내문, 해설문, 기사문 등의 표현을 보고 공공성 측면에서 문제점 찾고 고치기
- 차별적인 표현을 공정하고 존중·배려가 담긴 표현으로 바꾸기
공부할 때는 단순 암기보다, 실제로 내가 쓰는 말과 글에 대입해 보는 연습이 훨씬 효과적입니다. 예를 들어 친구와의 채팅, 댓글, 발표문, 동아리 안내문 등을 떠올리며 “지금 문장은 정확성·적절성·공정성·존중과 배려 측면에서 괜찮은가?”를 스스로 점검해 보세요. 이 과정이 곧 언어의 공공성을 체화하는 공부가 됩니다.
Q1. 언어의 공공성 개념을 한 줄로 정리하면?
언어의 공공성은 “내 말과 글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며 책임 있게 사용하는 태도와 기준”이라고 정리하면 기억하기 좋습니다. 좁은 의미·넓은 의미를 함께 떠올리면서 암기해 두세요.
Q2. 수능에서도 이 단원 내용이 나오나요?
수능 화법·언어 영역에서는 직접적인 교과서 문항보다는, 이 단원에서 다룬 개념 (기호성, 언어의 공공성, 좋은 표현의 조건 등)을 활용한 설명문·논설문 지문이 자주 나옵니다. 개념을 정확히 이해해 두면 낯선 지문도 훨씬 빠르게 정리할 수 있습니다.
Q3. 일상에서 언어의 공공성을 기르는 가장 쉬운 방법은?
온라인에 글을 올리기 전, “이 문장을 부모님·선생님·전혀 모르는 사람도 본다고 해도 괜찮을까?”라는 질문을 한 번 던져 보는 습관을 들여 보세요. 이 한 번의 점검이 언어의 공공성을 지키는 첫걸음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