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에서는 고2 지학사 화법과 언어 교과서에 수록된 <토의로 문제 해결하기> 단원을 정리합니다. 특히 학급 내 탄소 중립 실천 방안 정하기 사례를 중심으로 토의의 개념, 과정, 유형, 참가자 역할까지 수능대비·내신대비에 필요한 포인트를 한 번에 정리해 볼게요.
📋 목차
단원 성취 기준과 핵심 정리
이 단원의 성취 기준은 토의를 통해 공동체의 문제를 분석하고 합리적으로 해결하는 능력을 기르는 것입니다. 고2 화법과 언어 <토의로 문제 해결하기>에서는 단순히 말 잘하는 법이 아니라, 공동체의 문제를 정확히 파악하고, 여러 자료를 바탕으로 대안을 만들고, 그중 최선의 해결책을 선택하는 과정을 강조합니다. 수능과 내신 시험에서는 “공동체의 문제 인식 → 대안 탐색 → 판단 준거 설정 → 실행 방안 모색” 흐름을 정확히 따라갈 수 있는지가 핵심입니다.
특히 이 단원은 수행평가나 모의고사, 기말고사 서술형에서도 자주 등장하는 유형이라 토의의 목적이 공동의 이익과 발전을 위한 합리적 의사 결정에 있다는 점을 분명히 기억해 두어야 합니다.
토의의 개념·성격·주제 조건
토의는 공동체에서 발생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구성원들이 문제에 관해 의견을 나누고, 협력적 사고를 통해 최적의 해결 방안을 찾아가는 의사소통 행위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건 한 사람의 일방적 주장이 아니라 여러 사람의 의견을 바탕으로 공동의 의사 결정을 해 나간다는 점이죠. 그래서 가능한 한 참여자 전원이 의견을 제시하고, 서로의 생각을 조정해 가며 합의에 도달하는 과정 자체가 매우 중요합니다.
토의 주제는 아무거나 되는 게 아닙니다. 교과서에서 제시한 토의 주제의 조건을 정리하면 다음 세 가지입니다.
- 공동체 구성원들이 공통된 관심을 가질 만한 가치 있는 문제일 것
- 찬반, 다양한 관점 등 여러 의견이 나올 수 있는 문제일 것
- 현재 공동체가 실제로 겪고 있는, 시의적절한 문제일 것
내신 문제에서는 “다음 중 토의 주제로 가장 적절한 것은?”과 같이 조건을 만족하는지 따져 묻는 선지가 자주 나오니, 세 가지 조건을 기준으로 하나씩 체크하는 연습을 해 두세요.
토의의 유형과 시험 출제 포인트
교과서에서는 대표적인 토의 유형으로 원탁 토의, 패널 토의, 심포지엄, 포럼을 다룹니다. 이름과 특징을 간단히 대응해 두면 객관식에서 쉽게 맞힐 수 있습니다.
- 원탁 토의: 10명 내외가 원탁에 둘러앉아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대화하듯 진행하는 방식
- 패널 토의: 소수의 패널이 청중 앞에서 문제를 두고 토의하고, 청중은 듣거나 질문으로 참여
- 심포지엄: 여러 전문가가 한 학문적 주제에 대해 강연 형식으로 발표하고, 뒤에 질의응답이 이어지는 형식
- 포럼: 발표자가 먼저 의견을 제시하고, 이후 청중이 적극적으로 토의에 참여하는 공개 토의
수능형 문제에서는 “청중의 참여 방식”이나 “전문성의 정도”, “발표·강연 중심인가, 상호 토론 중심인가”를 기준으로 유형을 구분하도록 출제합니다. 비슷해 보이는 선지라도 누가, 어떻게 참여하는지가 다르므로 참여 주체와 진행 방식을 함께 떠올리면서 암기해 두면 헷갈리지 않습니다.
듀이 모형과 토의 과정 완전 이해
이 단원의 토의 절차는 듀이의 반성적 사고 과정을 바탕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시험에서는 “토의의 절차를 올바른 순서로 배열하시오.”, “앞 단계와 뒷 단계가 자연스럽지 않은 것은?” 같은 문제로 잘 나오죠.
교과서의 토의 과정은 크게 네 단계입니다. ① 문제 제시 및 분석, ② 대안 도출, ③ 판단 준거 설정 및 대안 선택, ④ 실행 방안 모색 및 문제 해결. 이를 듀이의 단계와 연결하면 어려움 표현 → 문제 정의 → 문제 분석 → 평가 기준 설정 → 대안 평가 → 최선의 대안 선택으로 이어집니다.
포인트는 ‘판단 준거’를 먼저 세우고 그 기준에 따라 대안을 평가·선택한다는 점입니다. 많은 학생들이 “좋아 보이는 대안”부터 고르는데, 교과서 흐름은 항상 “준거 설정 → 그 준거에 따라 평가 → 선택” 순서를 따릅니다. 선지에서 이 순서를 바꿔 놓는 경우가 많으니 반드시 흐름을 기억하세요.
탄소 중립 실천 방안 사례 분석
지학사 교과서에는 ‘학급 내 탄소 중립 실천 방안 정하기’라는 실제 상황을 바탕으로 한 토의가 제시됩니다. 기후 위기라는 공동체의 문제를 가지고, 학급이라는 작은 공동체 안에서 어떤 실천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하는 구조입니다.
1단계에서는 기후 위기의 원인을 자료를 통해 분석합니다. 제트 기류 약화로 인한 이상 기후, 산업화 이후 급격히 증가한 이산화탄소 배출량, 일상생활 속 전기·교통·냉난방 사용에서 나오는 탄소 발자국까지 차례로 제시되죠. 이렇게 “문제 & 원인”을 표로 정리해 두면 서술형 대비에 좋습니다.
2단계 대안 도출에서는 자전거·도보 등하교, 소등 철저히 하기, 냉난방 온도 조절, 개인 다회용 컵 사용 같은 여러 대안이 나옵니다. 이때 중요한 건 “자료에 근거한 대안인가?”, “실행 가능성이 있는가?”라는 점입니다.
3단계에서는 판단 준거를 세워 대안을 추립니다. “학급 내에서 실천 가능한가?”, “1년 동안 꾸준히 실천 가능한가?”, “학교가 아닌 학생 차원에서 할 수 있는가?”를 기준으로 삼아 결국 ‘이동 수업 및 하교 시 소등 점검하기’와 ‘개인 다회용 컵 사용하기’가 선택됩니다.
마지막 4단계에서는 실행 방안으로 일주일마다 소등 담당 학생 정하기, 컵 보관함 설치 및 이름표 붙이기를 구체화합니다. 여기서 알 수 있는 건, 토의는 “좋은 말 하기”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현실적으로 당장 실행 가능한 방법까지 내려가는 것”이 목표라는 점입니다. 수행평가에서 자신이 참여한 토의를 정리할 때도 이 네 단계 구조에 맞춰 정리하면 내용이 훨씬 탄탄해집니다.
참가자 역할, 태도, 내신·수능 대비 전략
토의 참가자의 역할도 자주 출제됩니다. 사회자는 문제를 명확히 제시하고, 발언 기회를 공평하게 분배하며, 내용을 요약·정리하고 갈등이 생기면 조정해야 합니다. 참여자는 토의 절차와 규칙을 지키면서 자신의 의견을 분명하게 말하되, 상대 발언을 경청하고 비방이나 공격적 표현을 삼가야 합니다.
내신 서술형에서는 “어떤 발언이 토의 태도로 적절하지 않은지”를 묻는 문항이 자주 등장합니다. 예를 들어 “어차피 이런 대안은 다 소용없어요.”처럼 상대 의견을 깎아내리거나, 감정 섞인 비난을 하는 발언은 갈등을 유발하는 부적절한 태도로 판단해야 합니다.
수능형 문제에서는 토의 과정 중 어떤 발언이 어떤 단계에 해당하는지, 혹은 판단 준거에 비추어 대안이 적절한지 등을 묻는 경우가 많습니다. 문제를 풀 때는 “지금 이 발언이 문제 분석인지, 대안 제시인지, 판단 준거 설정인지, 실행 방안 제안인지”를 단계별로 표시해 보면서 읽어 보세요. 그러면 선지에서 헷갈리는 부분이 훨씬 줄어듭니다.
마지막으로, 이 단원은 실제 수행평가 토의와도 연결됩니다. 교과서의 탄소 중립 사례처럼 우리 반, 우리 학교에서 바로 바꿀 수 있는 문제를 고르고, 자료 조사 → 문제 분석 → 대안 도출 → 판단 준거 설정 → 실행 방안 모색 순서를 그대로 따라가면 내신대비, 수능대비, 모의고사, 기출문제·변형문제 풀이에 모두 도움이 되는 실전 감각을 기를 수 있습니다.
Q1. 수능 화법 영역에서 토의 지문이 나오면 먼저 무엇을 봐야 하나요?
먼저 토의의 주제와 목적, 그리고 사회자가 제시하는 문제 인식 부분을 체크하세요. 그다음 발언 하나하나를 “문제 분석–대안–판단 준거–실행 방안” 중 어디에 들어가는지 표시해 가며 읽으면 정보 정리가 쉬워지고, 마지막에 나오는 표나 정리 문장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Q2. 수행평가 토의를 준비할 때 가장 중요한 점은 무엇인가요?
말 잘하는 것보다 자료 조사와 구조 잡기가 더 중요합니다. 토의 전에 공동체의 문제와 원인을 자료로 정리해 두고, 기준을 세운 뒤 그 기준에 맞는 대안을 골라야 합니다. 또 상대의 말을 끊지 않고 경청하는 태도, 공격적 표현을 피하는 태도도 평가 요소이니 꼭 신경 쓰세요.
Q3. 내신 시험에서 자주 틀리는 포인트는 무엇인가요?
토의 주제로 적절한지 판단하는 문제, 토의 유형 구분, 듀이 모형에 따른 단계 배열에서 실수가 많이 나옵니다. 특히 ‘판단 준거 설정’과 ‘대안 선택’의 순서를 바꾼 선지를 주의해서 보세요. 그리고 자료에 근거하지 않은 대안은 항상 의심해 보는 습관을 들이면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