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독서 영역에서 25번 같은 보기 문제는 오답 유도 트랩이 숨어 있어서, 아무리 개념을 잘 알고 있어도 정답률이 떨어질 수 있어요. 😰
특히 2025년 10월 고2 전국연합학력평가에서는 수치예보 모델의 조건 설정이라는 생소한 주제에, 보기의 수치까지 정교하게 주어져서 학생들이 꽤 어려움을 느꼈을 겁니다.
그래서 이 포스트에서는 단순히 해설을 넘어서, ‘왜 2번이 정답이 아닌지’에 대한 완벽한 분석까지 제공해 드릴게요.
📋 목차
수치예보 모델이란 무엇인가?
수치예보는 대기의 상태를 예측하기 위해 방정식들을 슈퍼컴퓨터로 계산하는 방식이에요.
날씨를 예측한다는 건 단순히 느낌이나 과거 데이터가 아니라, 복잡하고 방대한 방정식을 통해 미래의 대기 상태를 ‘근사해’로 모의하는 작업이라는 점이 핵심이죠.
즉, "예측 = 근사 계산"이라는 과학적 모델링의 결과입니다. 대기의 기압, 기온, 습도, 바람 같은 변수들이 서로 영향을 주며 변하니까요.
이 모델은 계산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모의 영역을 격자 단위로 쪼갭니다. 수평 방향과 연직 방향 모두 일정한 간격으로 나눈 육면체 안에서 변수들을 계산하는 거예요. 그래서 '대기 = 육면체 공기 덩이들의 집합체'라고도 할 수 있죠.
공간분해능과 시간분해능의 관계
학생들이 자주 헷갈리는 개념 중 하나가 바로 공간분해능과 시간분해능의 관계예요. 쉽게 말해,
💡 TIP: 수평 해상도가 높을수록 시간 해상도도 더 세밀하게 조정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수평 방향의 격자 간 거리가 10km이면, 대기의 최대 속도가 1km/s일 때 시간 간격은 최대 10초까지가 안정적이에요. 그 이상이 되면 변수 값을 계산할 수 없는 격자점이 생길 수 있거든요.
더군다나 수평 공간분해능을 2배로 높이면 연직 방향 분해능과 시간분해능도 각각 2배로 높여야 해서, 총 계산량은 무려 2⁴ = 16배 증가합니다
모델별 분해능 비교 – C모델의 오류
보기 문제의 핵심은 C 모델이 공간분해능을 2배로 높일 경우 계산량이 얼마나 증가하는가였죠. 많은 학생들이 이걸 단순히 "2배 높이면 계산도 2배"라고 오해했을 거예요.
하지만 지문에선 명확히 말해요. 수평 분해능 2배 증가 = 연직 + 시간 분해능도 2배 증가 → 전체 2⁴ = 16배 증가라고요.
그런데 선택지 ④는 계산량이 4배 된다고 했으니, 지문 정보와 정면으로 충돌합니다. 그래서 이 선택지는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되는 거죠.
보기 2번의 해설: 왜 정답이 아니다?
가장 많이 틀린 선택지 중 하나가 ②번이었어요. 얼핏 보면 말이 되는 것 같거든요.
“B와 D에 적용된 대기의 최대 속도가 현재의 2배가 된다면, D는 B와 달리 시간분해능을 다시 설정하지는 않아도 되겠군.”
하지만 여기서 관건은 "시간분해능의 상한선 계산"이에요.
B와 D의 수평 방향 공간분해능은 각각 10km, 8km. 대기의 속도가 2km/s로 증가하면 시간분해능 상한은 각각 5초, 4초가 돼요.
그런데 B는 현재 8초로 너무 크죠. 재설정 필요. 반면 D는 이미 3초로 설정돼 있으니 상한 내입니다. 즉, D는 재설정 불필요, B는 재설정 필요가 맞는 판단이죠.
따라서 보기 2번의 설명은 정확히 지문의 계산 원리를 따르고 있기 때문에 오답이 될 수 없습니다. 정답이 아닌 이유? 정답이 맞기 때문입니다!
감쇠층 vs 상향전파 에너지 흩어짐
지문에서는 상단 경계 조건 설정과 관련해 두 가지 처리를 말해요.
- 감쇠층을 둔다
최상층 고도가 낮을 때 사용. 반사된 에너지가 내부로 다시 들어와서 왜곡되는 걸 방지.
- 상향 전파 에너지 흩어짐
최상층 고도가 충분히 높을 때 사용. 자연스럽게 밖으로 흩어지게 계산.
자, B 모델은 고도 50km, D 모델은 40km니까... 두 모델 모두 80km보다 낮죠?
그러니까 이들은 감쇠층을 둔 방식이 주요하게 작용합니다.
⚠️ 주의: 최상층 고도가 낮으면 에너지가 반사되어 계산이 왜곡될 수 있으므로, 감쇠층으로 잡아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출 변형 포인트: 예상 문제 유형
이 지문은 지문 정보의 수치적 적용 능력을 평가하는 데 중점을 둡니다. 그래서 문제 출제자들이 변형하기 딱 좋은 포인트가 많아요.
✅ 체크포인트 1: 수평 해상도를 바꾸고 전체 계산량을 묻는 유형✅ 체크포인트 2: 시간분해능 상한선 구하기 (공간분해능 ÷ 최대속도)
✅ 체크포인트 3: 상단/측면/하단 경계 조건의 비교 적용
‘감쇠층이 작용하는 조건이 무엇인지’, ‘측면 경계에 적용되는 모델이 무엇인지’ 등은 선택지에 자주 끼워넣는 함정이니 꼭 짚고 넘어가야 해요!
Q1. 왜 2번 선택지가 정답이 아닌가요?
실제로 2번은 정답에 가까운 선택지예요. B 모델은 시간분해능이 상한선(5초)을 초과해서 재설정이 필요하고, D 모델은 상한선(4초)보다 짧은 3초로 설정돼 있어서 재설정할 필요가 없어요. 이건 지문의 조건에 부합하는 정확한 설명이므로, 정답이 될 수 없는 보기입니다. 즉, '적절하지 않은 것'을 묻는 25번 문항에서 오답인 것이 맞습니다.
Q2. 상단 경계 조건에서 감쇠층은 왜 중요한가요?
상단 경계에서 연직 운동을 0으로 설정하면, 빠져나가야 할 에너지가 반사되어 내부로 되돌아옵니다. 이 반사가 누적되면 대기 상태가 왜곡되는데, 이를 완화하기 위해 감쇠층을 사용하는 거예요. 특히 고도가 80km 미만일 경우엔 이 방식이 필수적으로 작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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