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아으 동동다리~"라는 후렴구, 한 번쯤은 들어봤을 텐데요.
그런데 이 노래가 단순히 임을 그리워하는 연가가 아니라, 고려 시대의 생활상과 민중의 정서를 고스란히 담은 월령체 가요라는 사실, 알고 있었나요? 🤔
지금부터, 고려 가요의 백미라 불리는 ‘동동’을 통해 고2 국어 교과서 속 필수 작품을 확실히 정리해봅시다.
내신은 물론, 수능 감상까지 한 번에 잡을 수 있어요. 📘✨
작품 개요와 형식 분석
『동동(動動)』은 작자 미상의 고려 가요로, 총 13연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 중 1연은 서사, 나머지 2연부터 13연까지는 월령체 형식의 본사로 구분되죠. 이 작품은 매월의 풍속을 따라 화자의 정서를 풀어내는 구조를 갖고 있어요.
특히 이 시는 분연체 형식과 후렴구 ‘아으 동동다리’를 통해 음악성과 반복성을 극대화하며, 듣는 사람의 감정을 끌어올립니다.
💡 TIP: 분연체 = 연마다 주제가 다르게 전개됨 / 월령체 = 각 달의 분위기와 풍속에 맞춘 구성
임과 화자의 정서와 비유
작품 전체를 흐르는 정서는 임에 대한 연모와 그리움입니다. 하지만... 단순한 사랑 노래라고 하기엔 아쉬워요.
화자는 때로는 “버려진 빗”, “소반 위 져”처럼 자신의 처지를 슬프게 표현하고, 임은 “높이 켠 등불”, “곱디고운 둘윗곶”으로 묘사되죠.
화자의 시점에서 본 임은 완전한 존재. 자신은 그에 비해 하찮고 가련한 존재라는 대조 구조가 계속 반복됩니다.
이런 비유는 단순한 수사적 장치를 넘어, 임과의 관계 속에서 느끼는 절절한 감정을 강조하는 장치이기도 하죠.
월령체 구성과 고려 시대 생활상
이 작품의 본문은 1월부터 12월까지의 월령체로 구성되어 있어요. 각 연은 고유한 소재와 정서를 담고 있고, 세시 풍속과도 밀접하게 연결돼 있죠.
월령 | 세시 명절 | 화자의 정서 |
---|---|---|
2월 | 연등회 | 임의 인품을 예찬함 |
5월 | 단오(수릿날) | 임의 장수를 기원 |
8월 | 한가위(가배) | 임을 그리워함 |
월별로 담긴 정서를 정리하다 보면, 단순한 그리움의 반복이 아닌 시간에 따른 감정의 변화를 따라갈 수 있어요.
전승 과정에서의 변화 포착
음... 그런데 말이지, 이 노래. 처음부터 궁중에서 부르던 걸까요?
정답은 ❌ 아니에요.
1연은 임금에 대한 송축으로 시작하지만, 2~13연은 모두 한 여인의 연가적 정서로 가득하죠. 이건 전승 과정에서 추가되었을 가능성이 커요.
⚠️ 주의: 이런 시상 전개의 불일치, 시험에서 "이질성"으로 자주 출제되니 꼭 기억하세요!
비교 작품과 형식상 특징 비교
‘동동’을 제대로 이해하려면, 같은 고려 가요인 ‘가시리’, ‘청산별곡’과 비교해보는 것이 효과적이에요. 공통점과 차이점을 중심으로 감상해볼까요?
작품 | 형식상 특징 | 정서 |
---|---|---|
동동 | 분연체, 월령체, 후렴구 있음 | 송축과 그리움이 교차 |
가시리 | 간결한 형식, 직설적 표현 | 체념과 희생의 정서 |
청산별곡 | 분연체, 반복적 후렴, 상징적 시어 | 현실 도피적, 애상적 |
이렇게 보면 고려 가요는 일관된 정서보다 다양한 삶의 애환을 담아낸 장르임을 알 수 있어요.
실전 대비 기출 포인트 정리
마지막으로 기말고사나 수행평가에서 자주 등장하는 포인트를 정리해볼까요?
✅ 형식적 특징: 분연체, 월령체, 후렴구 사용
✅ 내용적 특징: 임에 대한 연모, 세시 풍속과 고려 시대 생활상 반영
✅ 이질성: 1연과 본사(2~13연)의 정서 차이
✅ 비유: 임과 화자를 다양한 사물에 빗대어 형상화
Q1. '동동'의 1연과 본사의 분위기가 왜 다른가요?
1연은 임금에 대한 송축 내용을 담고 있어 본사의 개인적 그리움과 이질적입니다. 이는 이 노래가 민간에서 궁중으로 유입되며 후에 덧붙여진 부분일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Q2. 시험에서 꼭 나오는 포인트는 무엇인가요?
형식상 월령체, 분연체, 후렴구 ‘아으 동동다리’는 거의 필출입니다. 특히 1연의 이질성, 임과 화자의 비유적 표현, 고려 시대 세시 풍속은 자주 출제되므로 반드시 정리해두세요!
📌 내용 태그: 고려가요, 동동, 월령체, 연가, 세시풍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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