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중하고 배려하며 소통하기: 국어 수업 핵심 정리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뭘까요? 바로 소통입니다.
그런데 말이에요, 단순히 말을 잘한다고 해서 진짜 소통이 되는 건 아니에요.
배려와 존중이 바탕이 되어야 진짜 소통이 가능하죠.
이번 단원에서는 대화의 원리와
담화 관습 그리고
매체의 특성을 바탕으로
우리가 일상 속에서 어떻게 더 나은 의사소통을 할 수 있을지 함께 공부해 볼 거예요.
준비됐나요? 😊
대화의 원리 이해하기
음... 대화가 왜 어긋날까요? 사실 단순한 오해 때문이기도 하지만, 그보다 중요한 건 우리가 대화의 원리를 지키지 않기 때문이에요.
💎 핵심 포인트:
대화의 원리는 협력의 원리, 공손성의 원리, 체면 유지의 원리로 나뉘며, 대화를 원활하게 하는 데 필수적입니다.
1. 협력의 원리
영국 언어학자 그라이스는 대화를 하나의 협동 작업이라고 봤어요. 그래서 그는 네 가지 격률을 제시했죠:
- 양의 격률: 필요한 만큼만 정보를 제공하세요.
- 질의 격률: 진실만 말해야 해요.
- 관련성의 격률: 대화 주제와 관련된 말만 해요.
- 태도의 격률: 명료하고 간결하게 말하는 것이 중요해요.
2. 공손성의 원리
리치가 제시한 이 원리는 상대를 배려하고 존중하는 태도가 핵심이에요. 아래 다섯 가지 격률이 있어요:
- 요령의 격률: 상대에게 이익을 주는 표현을 써요.
- 관용의 격률: 나의 부담을 인정해요.
- 찬동의 격률: 상대의 말에 공감과 칭찬을 해요.
- 겸양의 격률: 자신의 칭찬은 줄이고 겸손하게 말해요.
- 동의의 격률: 상대와의 의견 차이를 줄이고 일치를 강조해요.
공동체의 담화 관습 성찰하기
담화 관습은 그냥 말하는 습관이 아니에요. 공동체의 역사와 문화가 담긴 소통의 규칙이죠.
1. 전통적 담화 관습
‘말 많은 집은 장맛도 쓰다’, ‘가루는 칠수록 곱고 말은 할수록 거칠어진다’ 같은 속담 기억나죠? 말을 아끼고 겸손함이 전통적인 미덕으로 여겨졌어요.
2. 오늘날의 담화 관습
지금은요, 자신의 생각을 당당하게 표현하는 것도 능력으로 봐요. 하지만 여전히 상대방의 감정을 고려하는 태도는 중요해요.
예를 들어, 회사에서 ‘상호 존댓말’을 쓰거나, 심리적 거리에 따라 높임 표현이 달라지는 경우도 이에 해당하죠.
체면 유지의 원리 실천법
자, 이제 체면 유지의 원리에 대해 이야기해 보죠. 이건 진짜 현실에서 많이 쓰이는 개념이에요. 우리가 누군가에게 부담 주는 말, 망신 주는 말은 잘 안 하려고 하잖아요? 바로 그런 태도가 체면 유지의 원리예요.
💎 핵심 포인트:
체면 유지의 원리는 사람의 '적극적 체면(인정받고자 하는 욕구)'과 '소극적 체면(간섭받지 않으려는 욕구)'을 고려한 대화 태도입니다.
말을 고를 때 생각해 볼 5단계
- 노골적 표현: 체면 손상 최대! 예: “야, 나 만 원만 빌려줘.”
- 적극적 공손 표현: “친구야, 나 만 원만 빌려줄래?”
- 소극적 공손 표현: “미안한데, 만 원만 빌려줄 수 있을까?”
- 비공표적 표현: “에구, 돈이 다 떨어졌네...”
- 요청 안 함: 체면 손상 없음!
학생들이 친구에게 부탁할 때 3~4단계 표현을 자주 쓰죠. 너무 돌직구보다는 간접적이면서 배려 있는 표현이 더 좋다는 걸 꼭 기억하세요.
과거와 현재의 담화 관습 비교
시대가 바뀌면 말하는 방식도 바뀌어요. 과거에는 겸손과 말 아끼기가 중요한 덕목이었다면, 오늘날은 자기 표현도 능력으로 봐요.
전통적 담화 관습 예시
- “말 많은 집은 장맛도 쓰다” ➜ 말을 아끼는 게 좋다는 교훈
- “말은 할수록 거칠어진다” ➜ 말은 삼가야 한다는 생각
- 옛이야기 속 농부 ➜ 소의 기분까지 배려하는 조심스러운 말
- 이덕무의 글 ➜ 자기 자랑보다는 조용히 기다리는 태도
오늘날 담화 관습의 변화
‘상호 존댓말’ 문화, 수평적 호칭, 자기 PR 등이 대표적인 예예요. 겸손도 좋지만, 지나치면 부담스럽기도 하죠. 그래서 상황에 맞게 과거의 담화 관습을 선택적으로 수용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에요.
매체의 특성과 소통 전략
우리가 정보를 전달하고 표현하는 방식은 사용하는 매체에 따라 달라져요. 인쇄물과 영상, 인터넷... 각각의 특성을 이해하고 상황에 맞게 선택하는 게 중요하죠.
매체 종류 | 특성 및 예시 |
---|---|
인쇄 매체 | 문자+이미지 중심, 정보의 신뢰성 높음 예: 책, 신문 |
영상 매체 | 시청각 정보 결합, 빠른 정보 전달 예: 영화, 방송 |
인터넷 매체 | 하이퍼링크, 상호작용 가능, 정보 속도 빠름 예: 블로그, SNS |
그러니까, 같은 내용을 전달하더라도 매체 선택이 목적에 따라 달라져야 한다는 점 꼭 기억하세요!
듣기·말하기 과정 성찰 및 캠페인 활동
이제 마지막 단계예요. 우리가 실제로 어떻게 소통했는지 돌아보고, 매체 자료를 제작해 보는 활동을 하는 거죠.
✅ 체크포인트 1: 내가 말할 때 어떤 표현을 썼는가?
✅ 체크포인트 2: 상대방의 입장을 배려했는가?
✅ 체크포인트 3: 나의 듣기 태도는 어땠는가?
위의 질문을 떠올리며 친구와의 대화 장면을 녹음하고 되돌아보면, 나의 의사소통 방식이 얼마나 배려 깊었는지 알 수 있어요.
💡 매체 제작 활동 예시:
'바람직한 의사소통 문화 만들기' 캠페인 포스터 제작, SNS 카드뉴스 기획 등 다양한 매체로 표현해 보세요!
Q1. '협력의 원리'는 시험에 꼭 나와요?
네, 수능과 내신에서 자주 출제되는 핵심 개념이에요. 양, 질, 관련성, 태도의 4가지 격률을 외우기만 하는 게 아니라 실제 예문 속에서 어떤 원리가 적용되었는지를 파악하는 연습이 중요해요!
Q2. '겸손한 표현'이 왜 때로는 부담이 될 수 있죠?
과거의 담화 관습에서는 자신을 낮추는 표현이 미덕이었지만, 오늘날에는 상황에 따라 오히려 상대를 불편하게 만들 수 있어요. 예를 들어 지나치게 자신을 깎아내리는 말은 듣는 사람에게 어색하거나 불편한 인상을 줄 수 있어요.
📌 내용 태그: 소통, 대화의원리, 담화관습, 체면유지, 매체자료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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