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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대화와 소통 !완벽정리! [동아, 4-3단원, 공통국어1]

올바른 대화와 소통의 핵심 원리 총정리! 내신대비 필수 개념인 협력·공손성·체면 유지의 원리와 담화 관습을 쉽게 이해하세요. 중간고사, 기말고사 출제 빈도 높은 변형문제와 기출문제 분석까지! 시험직전대비 완벽 정리노트로 국어 만점 받자. 언어 주체로서의 책임감까지 학습
올바른 대화와 소통

올바른 대화와 소통: 대화의 원리와 담화 관습 이해하기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우리 일상에서 가장 기본적인 의사소통 수단인 '대화'에 대해 함께 공부해 볼게요. 여러분, 혹시 친구와 대화할 때 서로 말이 통하지 않아 답답했던 경험이 있나요? 아니면 말실수로 상대방의 기분을 상하게 한 적이 있나요? 효과적인 소통을 위해서는 대화의 원리와 담화 관습을 이해하고, 언어 주체로서의 책임감을 가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화의 원리 이해하기

대화는 단순히 정보를 주고받는 것 이상의 의미가 있어요. 대화를 통해 우리는 정보를 교환하는 '내용적 목적'과 상대방과의 관계를 형성하고 유지하는 '관계적 목적'을 동시에 달성하려고 합니다. 음... 이걸 조금 더 쉽게 설명하자면, 우리가 대화할 때는 '무엇을 말하는가'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말하는가'도 굉장히 중요하다는 거죠!

1. 협력의 원리

협력의 원리는 대화 참여자들이 대화의 목적과 방향에 맞게 협력해야 한다는 원칙이에요. 이 원리는 네 가지 격률로 구성됩니다:

  1. 질의 격률

    진실만을 말하고, 충분한 근거가 없는 것은 말하지 않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거짓말을 하거나 확실하지 않은 정보를 마치 사실인 것처럼 말하면 상대방의 신뢰를 잃게 됩니다.

  2. 양의 격률

    필요한 만큼의 정보를 제공하고, 불필요하게 많거나 적은 정보는 피합니다. 예를 들어, "오늘 뭐 했어?"라는 질문에 30분 동안 하루 일과를 세세하게 설명한다면 상대방은 지루함을 느낄 수 있어요.

  3. 관련성의 격률

    대화의 주제와 관련 있는 내용만 말합니다. 친구가 시험 결과를 물었는데 갑자기 어제 본 영화 이야기를 한다면, 대화가 어색해질 수 있죠.

  4. 태도의 격률

    모호하거나 중의적인 표현을 피하고, 간결하고 명확하게 말합니다. "그거 좀 가져와"라고 말하는 것보다 "책상 위에 있는 파란색 노트 좀 가져와 줄래?"라고 구체적으로 말하는 것이 더 효과적입니다.

💡 TIP: 협력의 원리를 지키면 대화가 원활하게 진행됩니다. 하지만 때로는 의도적으로 이 원리를 어겨 유머나 풍자, 비유 등의 효과를 내기도 해요. 예를 들어, "이 가방은 무게가 깃털 같아"라는 표현은 질의 격률을 어긴 것이지만, 가방이 매우 가볍다는 것을 강조하는 비유적 표현입니다.

2. 공손성의 원리

공손성의 원리는 상대방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태도로 대화해야 한다는 원칙이에요. Leech(1983)가 제시한 공손성 원리의 여섯 가지 격률은 다음과 같습니다:

격률 상대방에 대한 적용 자신에 대한 적용
요령의 격률 상대의 부담을 최소화하라 상대의 이익을 최대화하라
관용의 격률 자신의 이익을 최소화하라 자신의 부담을 최대화하라
칭찬의 격률 상대에 대한 비방을 최소화하라 상대에 대한 칭찬을 최대화하라
겸양의 격률 자신에 대한 칭찬을 최소화하라 자신에 대한 비방을 최대화하라
동의의 격률 상대와 자신의 차이를 최소화하라 상대와 자신의 일치를 최대화하라
공감의 격률 상대와 자신의 반감을 최소화하라 상대와 자신의 공감을 최대화하라

이러한 격률들은 '자신보다 상대를 중시한다'는 일반적인 원칙에 기반합니다. 예를 들어, "창문 좀 닫아주세요"보다 "창문 좀 닫아주실 수 있을까요?"라고 말하는 것이 상대방의 부담을 줄이는 요령의 격률을 적용한 것입니다.

💎 핵심 포인트:
공손성의 원리를 적용할 때는 극단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적정 수준까지만 지키는 것이 중요해요. 예를 들어, 겸양의 격률을 지키기 위해 자신을 끝없이 깎아내리는 것은 오히려 불편한 대화를 만들 수 있습니다.

3. 체면 유지의 원리

체면은 사회적 상호작용에서 개인이 유지하고자 하는 자신의 공적 이미지를 의미해요. 체면 유지의 원리는 대화 중에 상대방과 자신의 체면을 보호하는 것을 중요시합니다. 체면에는 두 가지 유형이 있어요:

적극적 체면(positive face): 다른 사람들로부터 인정받고 존중받고 싶은 욕구
소극적 체면(negative face): 자신의 영역이 침해받지 않고 자유롭게 행동하고 싶은 욕구

적극적 체면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친근함과 유대감을 표현하고, 관심과 칭찬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해요. 소극적 체면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상대의 독립성을 인정하고, 강요하지 않으며, 개인적 권리를 존중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친구야, 네가 발표를 정말 잘했어!"라는 말은 상대방의 적극적 체면을 세워주는 표현이에요.
"바쁘시면 다음에 도와주셔도 괜찮아요"라는 말은 상대방의 소극적 체면을 존중하는 표현입니다.

우리말의 담화 관습 이해하기

담화 관습은 특정 언어 공동체에서 오랜 시간 동안 형성되어 온 말하기 방식과 규칙을 의미해요. 우리말에는 다음과 같은 전통적인 담화 관습이 있습니다:

  1. 완곡하게 말하기

    직접적으로 표현하기보다 돌려 말하는 방식을 선호합니다. 진짜 우리 문화에서는 이런 표현이 많은데요, 예를 들어, "오늘 다리가 좀 아파?"라고 말함으로써 "달리기를 하지 않겠니?"라는 의도를 간접적으로 표현하는 거죠.

  2. 겸손하게 말하기

    자신을 낮추고 상대방을 높이는 표현을 사용합니다. 예를 들어, "용렬한 사람이 가르침을 본받고자 하니"와 같이 자신을 낮추는 표현을 사용합니다. 이런 표현은 특히 전통적인 문헌에서 많이 볼 수 있어요.

  3. 신중하게 말하기

    말을 삼가고 신중하게 해야 한다는 가치관이 담화 관습에 반영되어 있어요. "말 한마디로 천 냥 빚을 갚는다", "침묵은 금이다" 등의 속담은 이러한 담화 관습을 보여줍니다.

  4. 비유적으로 말하기

    관용 표현이나 속담을 활용하여 상황을 간접적으로 표현합니다.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구나!"와 같은 표현은 기대와 다른 현실을 비유적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 주의: 전통적인 담화 관습이 항상 효과적인 것은 아닙니다. 때로는 너무 돌려 말하면 의사소통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수 있어요. 상황에 맞게 적절한 표현 방식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현대 사회의 새로운 담화 관습

오늘날에는 새로운 담화 관습도 등장하고 있어요. 예를 들어, 인터넷과 소셜 미디어의 발달로 인해 줄임말, 신조어, 이모티콘 등을 활용한 새로운 소통 방식이 생겨났습니다.

현대 담화 관습의 특징:
- 간결하고 빠른 의사소통 선호
- 이모티콘과 같은 비언어적 표현 활용
- 줄임말과 신조어의 적극적 사용
- 직설적이고 솔직한 표현 증가
- 세대별 언어 사용의 차이 확대

이러한 변화는 언어의 창의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측면이 있지만, 세대 간 소통 단절이나 언어 파괴라는 우려도 있어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전통적인 담화 관습과 현대의 담화 관습 중 어느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생각하나요?

언어 주체로서의 책임감 이해하기

언어는 단순한 의사소통 도구를 넘어 사회적 관계와 문화를 형성하는 중요한 요소예요. 따라서 언어를 사용하는 주체로서 우리는 다음과 같은 책임감을 가져야 합니다:

  1. 다양성 존중

    우리 사회가 다문화 사회로 변화함에 따라 다양한 언어와 문화적 배경을 가진 사람들을 존중하는 언어 사용이 필요해요. 예를 들어, 외국인을 '용병'이라고 부르는 것은 이방인으로 인식하는 차별적 표현이 될 수 있습니다.

  2. 언어 차별 지양

    성별, 연령, 지역, 인종 등에 따른 차별적 언어 사용을 지양해야 해요. 무의식적으로 사용하는 표현 중에도 차별적 의미가 담긴 것이 있을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3. 남북한 언어 이질화 극복

    분단 이후 남북한의 언어는 점차 이질화되고 있어요. 예를 들어, 남한에서는 '여위다'를 '몸의 살이 빠져 파리하게 되다'라는 의미로 사용하지만, 북한에서는 동물이나 자기보다 아랫사람, 동등한 관계에 있는 사람에게 사용합니다. 이러한 차이를 이해하고 극복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해요.

💡 TIP: 언어 주체로서의 책임감은 자신의 언어 사용을 지속적으로 성찰하고 개선하는 과정에서 형성됩니다. 다양한 문화와 배경을 가진 사람들과 소통하면서 자신의 언어 습관을 점검해 보세요.

남북한 언어 차이 극복 방안

"남북한의 언어 차이를 극복하여 의사소통을 원활히 하기 위해서 다음과 같은 문제는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이다.

첫째, 남한 사회에서 외래어, 외국어를 마구 쓰는 것을 줄여 가야 할 일이다. 북한의 관점에서 본다면 남한 말에는 최근 수많은 외래어, 외국어가 쓰이고 있어서 남북 언어의 단어가 차이 나는 원인이 된다.

둘째, 언어문화와 화법 차이를 서로 이해해야 할 일이다. 예를 들어 고마움을 표현하려는 사람에 대해 남한 사람들은 마음에 있는 고마움을 표현하려는 사람이라고 생각하지만, 북한 사람들은 아첨하는 사람이라거나 사죄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 권재일, 『말로써 행복을』(2023)

실천하는 대화와 소통

대화의 원리와 담화 관습을 이해했다면, 이제 이를 실제 대화에 적용해 보는 것이 중요해요. 다음은 효과적인 소통을 위한 몇 가지 실천 방안입니다:

경청하기: 상대방의 말을 주의 깊게 듣고, 적절한 반응을 보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상황에 맞는 표현 사용하기: 공식적인 상황과 비공식적인 상황, 친밀한 관계와 공적인 관계 등 상황에 맞는 적절한 표현을 사용합니다.

비판적으로 성찰하기: 자신의 말하기 습관을 돌아보고, 개선할 점을 찾아 실천합니다.

다양성 존중하기: 다른 문화적 배경을 가진 사람들과 소통할 때는 그들의 문화와 언어 습관을 존중하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언어 차별 지양하기: 차별적 표현을 인식하고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대화의 원리 적용 사례 분석

이제 실제 대화 사례를 통해 대화의 원리가 어떻게 적용되는지 살펴볼게요. 다음은 두 가지 대화 상황입니다:

상황 1: 협력의 원리를 어긴 대화

지현: 너 생일이 몇 월이야?

성민: 우리 누나는 8월이고, 동생은 12월이고, 나는 1월이야.

이 대화에서 성민은 지현이 묻지 않은 내용까지 지나치게 많은 정보를 제공하여 양의 격률을 어기고 있어요. 필요한 정보만 제공했다면 "내 생일은 1월이야."라고 대답하는 것이 적절했을 거예요.

상황 2: 공손성의 원리를 적용한 대화

유나: 태오야. 혹시 목요일까지 자료를 정리해 줄 수 있을까?

태오: 목요일? 시간이 좀 부족할 것 같은데...

유나: 내가 발표 준비를 하는 데 시간이 좀 오래 걸리는 편이거든. 그럼 금요일까지는 가능할까?

태오: 알았어. 최대한 빨리 해 볼게.

유나: 고마워. 네가 자료를 빠르고 꼼꼼하게 정리하니까 나도 잘 준비해 볼게.

이 대화에서 유나는 요령의 격률을 적용하여 태오에게 부담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부탁하고 있어요. "자료 정리해"라고 명령하지 않고 "혹시 ~할 수 있을까?"라고 물어보는 것이 상대방의 부담을 줄여주는 표현이죠. 또한 태오가 시간이 부족하다고 하자 대안을 제시하며 배려하고 있고, 마지막에는 태오의 능력을 칭찬하며 칭찬의 격률도 적용하고 있습니다.

💡 TIP: 자신의 대화를 녹음해보고 분석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어떤 대화의 원리를 잘 지키고 있는지, 어떤 부분을 개선해야 하는지 파악할 수 있습니다.

담화 관습의 실제 사례

다음은 우리말의 전통적인 담화 관습이 나타난 실제 사례입니다:

선비가 친구의 집을 방문하고, 친구가 나물만 가득한 상을 내 왔다.
친구: 형편이 어려워 대접이 이러하니 미안하네.
선비: (뜰에 있는 닭들을 보고) 대장부가 어찌 천금을 아끼겠는가? 내 말을 잡아 술안주로 하세.
친구: 말을 잡으면 자넨 무엇을 타고 돌아간단 말인가?
선비: 그야 저 닭을 빌려 타고 돌아가면 되지 않겠나?
친구는 크게 웃으며 곧 뜰에 있는 닭을 잡아 대접했다고 한다.

이 대화에서는 선비가 직접적으로 "닭을 잡아 대접해 달라"고 말하지 않고, 우회적이고 유머러스한 방식으로 자신의 의도를 전달하고 있어요. 이는 우리말의 전통적인 담화 관습인 완곡하게 말하기의 좋은 예시입니다.

FAQ 및 정리

Q1. 대화의 원리를 지키지 않으면 어떤 문제가 발생하나요?

대화의 원리를 지키지 않으면 의사소통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협력의 원리를 어기면 상대방이 혼란을 느끼거나 대화의 목적을 달성하지 못할 수 있어요. 공손성의 원리를 어기면 상대방이 불쾌감을 느끼거나 관계가 악화될 수 있습니다. 체면 유지의 원리를 어기면 상대방의 자존감이 손상되거나 대화 자체가 중단될 수 있어요. 효과적인 소통을 위해서는 상황에 맞게 대화의 원리를 적절히 적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Q2. 남북한 언어 차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은 무엇인가요?

남북한 언어 차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방안이 필요합니다. 첫째, 남한에서 과도하게 사용하는 외래어와 외국어를 줄이고 순우리말을 활용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둘째, 남북한의 언어 문화와 화법 차이를 서로 이해하고 존중하는 태도가 중요합니다. 셋째, 남북한 공동의 어휘 사전 편찬과 같은 언어 통합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합니다. 넷째, 교육과 언론을 통해 통합된 언어를 적극적으로 보급하고 사용하도록 해야 합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언어적 동질성을 회복하고 원활한 소통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정리하기

오늘 우리는 대화의 원리와 담화 관습, 그리고 언어 주체로서의 책임감에 대해 학습했어요. 효과적인 소통을 위해서는 협력의 원리, 공손성의 원리, 체면 유지의 원리를 이해하고 적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우리말의 전통적인 담화 관습과 현대의 새로운 담화 관습을 비판적으로 수용하며,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사람들과 소통할 때 언어 주체로서의 책임감을 가지는 것이 필요해요.

대화는 단순한 정보 교환을 넘어 인간관계를 형성하고 유지하는 중요한 수단입니다. 여러분도 일상에서 대화의 원리를 적용하고, 담화 관습을 비판적으로 성찰하며, 언어 주체로서의 책임감을 가지고 소통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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